5710억 달러 늘어나 전국에서 세번째 강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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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플로리다주 총 주택 가치는 전년 대비 6.4%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진은 플로리다주 윈터가든시 한 동네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지난해 주택 구입자, 부동산 중개업자, 투자자들은 치솟는 가격과 낮은 재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결과적으로 플로리다주 총 주택 가치는 5710억 달러가 늘어나 전년 대비 6.4%의 증가율을 보였고, 캘리포니아와 뉴욕에 이어 세 번째로 가치 있는 시장이 되었다.

28일 부동산조사업체 질로우 보고서에 따르면 플로리다에서 가장 큰 증가를 보인 지역은 1580억 달러를 추가한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이다. 이어 탬파는 950억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올랜도 메트로의 주택 시장은 1년 전보다 520억 달러(약 5조7000억원) 증가했다. 메트로 올랜도는 오렌지, 오시올라, 세미놀, 레이크 그리고 볼루시아 카운티를 아우르며, 지역의 총 주택 가치는 2830억 달러에 달한다.

지난해 미국 주택시장의 가치는 6조9000억달러 상승했다. 이는 주택가치가 가장 크게 치솟았던 2005년의 3조7000억달러의 2배에 가까운 액수이다.

지난해 플로리다는 미국 전체 성장률의 8% 이상을 차지했다.

질로우 수석 경제학자인 제프 터커는 성명에서 "주택에 관한 한 2021년은 여러모로 특출하지만, 이중 마켓 성장의 규모는 정말 놀랍다"라며, "하늘로 치솟는 주택 가치는 오랜 주택 소유자들에게는 축하받을 수 있지만, 첫 집을 사려는 사람들에게는 벅찬 일이다"라고 전했다.

올랜도 지역 공인중개사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메트로 올랜도 중위 주택가격은 31만 달러로 2020년보다 17% 상승했다. 이 지역의 주택 재고량은 12월에 2538채로 마감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질로우는 미 남부지역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작년과 엇비슷하게 주택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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