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가 치료 목적이 없는 마리화나 거래의 합법화를 발표한 가운데, BC주 대학들이 흡연 규정이 관심을 받고 있다. 비의료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되는 내년 7월부터 대학 캠퍼스에서도 마리화나를 흡연할 수 있기 때문이다.

 

BC주의 대표적인 대학들 중 미술대학 에밀리 카와 기독교계 학교 트리니티 웨스턴은 캠퍼스 내 흡연을 일체 금지하고 있다. UBC와 빅토리아 대학(UVic)은 지정된 흡연 장소에서만 흡연할 수 있으며, SFU와 BCIT는 건물 입구와 유리창, 그리고 도보 등에서 특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FU는 10미터, BCIT는 6.1미터다.

 

연방 정부 발표 이 후 각 시설들의 흡연 규정을 지적하고 나선 것은 캔서 소사이어티(Canadian Cancer Society, CCS)다. 흡연은 폐암의 원인 중 하나이며, 타인을 통한 간접흡연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CCS는 "비의료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이루어지기 이 전에 대학 등 각종 시설의 흡연 규정이 엄격해져야 한다"구 주장하며 특히 BCIT의 6.1미터 규정에 대해 "충분히 안전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BCIT 대학의 안전 담당자 애드리안 힝스턴(Adrian Hingston)은 언론 접촉에 응해 "현재로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397 캐나다 캐나다 최고급 주택시장 BC-온타리오 집중 밴쿠버중앙일.. 17.09.28.
2396 캐나다 밴쿠버 발 항공기 공중충돌 위기 밴쿠버중앙일.. 17.09.28.
2395 캐나다 세계 2대 다이아몬드 원석 경매로 판매 밴쿠버중앙일.. 17.09.28.
»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BC 캠퍼스 규정 수정 요구 밴쿠버중앙일.. 17.09.28.
2393 캐나다 포켓몬고 잡으려다 벌금 티켓 잡아 밴쿠버중앙일.. 17.09.28.
2392 캐나다 신호 대기 여성 운전자 습격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9.28.
2391 캐나다 캐나다 동부 신규 이민자 유입 경쟁력 높아 밴쿠버중앙일.. 17.09.27.
2390 캐나다 BC 자유당 당수 경선 후보자 난립 밴쿠버중앙일.. 17.09.27.
2389 캐나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처벌 강화 고려 밴쿠버중앙일.. 17.09.27.
2388 캐나다 버그 레이크-보론 레이크 다음달 예약 개시 밴쿠버중앙일.. 17.09.27.
2387 캐나다 영주권 취득 후 저숙련 취업비자 소득 증가 밴쿠버중앙일.. 17.09.27.
2386 미국 "염소새끼를 어미젖으로 삶지 말지니라" file 코리아위클리.. 17.09.26.
2385 미국 유기농, 높은 가격만큼 가치있나? file 코리아위클리.. 17.09.26.
2384 캐나다 내년부터 신용카드로 밴쿠버 대중교통 요금 지불 가능 밴쿠버중앙일.. 17.09.26.
2383 캐나다 트라이시티, 여름 단기 유학생 교육청과 지역사회 재정적으로 크게 기여 밴쿠버중앙일.. 17.09.26.
2382 캐나다 한인, BC 주정부 이민 통과 가능성 높아져 밴쿠버중앙일.. 17.09.26.
2381 캐나다 밴쿠버무역관-삼성 사이트C 불씨 살리기 총력 밴쿠버중앙일.. 17.09.26.
2380 캐나다 에어캐나다 초저가 항공사 출범 계획 밴쿠버중앙일.. 17.09.26.
2379 캐나다 주정부 BC 학교 내진 작업 박차 밴쿠버중앙일.. 17.09.26.
2378 캐나다 밴쿠버 이층버스 도입 검토 중 밴쿠버중앙일.. 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