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jpg

 

영향력 있는 브랜드 TOP10에 재진입한 팀호튼이 1986년부터 매년 해온 종이컵 말아올리기 경품행사를 6일부터 시작했다. 그러나 환경보호를 위해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운동에 역행한다는 비판도 일었다.(사진출처=팀호튼 보도자료)
 
 
구글, 아마존, 애플 순
10위 재진입한 팀호튼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삼성이 10위권에서 턱걸이를 하고 있는데 올해 발표에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입소스캐나다가 5일 캐나다광고주협회(Association of Canadian Advertisers, ACA)와 공동으로 발표한 '제8차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TOP10'에서 1위는 구글이 차지했다.
 
삼성은 2016년 초에 발표된 2015년도 제5차 발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2016년에 발생한 갤럭시7 배터리 화재 사고로 2016년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갔다. 다시 2017년도 기준 10위권으로 들어왔으나, 이번 2018년 기준으로 발표된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2018년 기준 순위에서 구글에 이어 작년보다 2계단 오른 아마존이 2위를, 애플이 작년과 같은 3위로, 페이스북이 아마존과 자리를 바꿔 4위를, 마이크로소프트가 5위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6위는 유튜브, 7위는 비자, 8위는 넷플릿스, 9위는 월마트, 그리고 10위는 삼성을 밀어내고 팀 호튼이 진입했다.
 
입소스캐나다의 스티브 레비 COO는 "팀 호튼이 올바른 이슈를 강조했기 때문에 10위권 안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10위권 발표와 함께, 팀 호튼은 올해 33주년 째 'Roll Up The Rim To Win' 경품행사를 6일부터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팀호튼 종이컵 상단에 말려 있는 부분을 올려 거기에 나와 있는 경품을 선물로 주는 이벤트이다. 올해는 40대의 짚 컴패스 4x4 SUV를 비롯해, 100개의 5000달러 CIBC 선불카드, 1000개의 Sport Chek의 GT 자전거, 5만개의 팀호튼 50달러 기프트카드 등의 경품이 걸려 있다.
 
그런데 캘거리에 거주하는 3명의 청소년들이 환경을 위해 종이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품 이벤트를 중단하라는 청원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머그컵 활용을 늘리려는 움직임이 있는데, 종이컵을 이용한 경품행사로 환경보호에 역행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1986년부터 팀호튼이 상징적인 연례행사로 해 오던 경품행사를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으로 보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1. 3.jpg (File Size:124.4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817 캐나다 주변 마약사범 신고해 2000만원 벌자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8816 캐나다 29일 캐나다과기협 수학 경시대회 밴쿠버중앙일.. 23.04.28.
8815 캐나다 BC에서 주급으로 1175달러 이상은 받아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8814 캐나다 캐나다서 아프면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가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8813 캐나다 한국 주말사이 엠폭스 환자 10명이나 추가 확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8812 캐나다 밴쿠버 K-막걸리 대표 밴맥, 주류사회 공략 다운타운 매장 오픈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8811 캐나다 메트로타운서 89세 할머니 묻지마 폭행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8810 캐나다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 - 실업급여자 전달 대비 3%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8809 캐나다 연방공무원 노조 파업 - 소득신고나 여권 발급 어떻게! 밴쿠버중앙일.. 23.04.21.
8808 캐나다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자에 주목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8807 캐나다 모든 사람에게 캐나다 사법시스템 공정할까? - 45%만 동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8806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나나이모 고속 페리 런칭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8805 캐나다 당신의 이웃을 얼마나 믿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행복합니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8804 캐나다 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 식품물가·모기지 이자 여전히 고공행진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9.
8803 캐나다 2월과 3월 BC 마약오남용 사망자 374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9.
8802 캐나다 써리 17세 소년 살인범 입건 - 살해 동기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9.
880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 교통시설 대거 투입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5.
8800 캐나다 주유비 슬금슬금 2달러대로 접근 중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5.
8799 캐나다 2023년도 캐나다의 최고의 직장은 어디일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4.15.
8798 미국 디즈니와 갈등 깊어지는 대선후보 디샌티스, 역풍 맞고 반격 채비 file 코리아위클리.. 23.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