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에 큰 영향 미치지는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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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인 에코스 리서치(EKOS Research)는 트뤼도총리가 2001년 교사로 근무하던 밴쿠버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 아카데미에서 열린 기금 모금 파티에서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알라딘으로 분장하기 위해 얼굴을 검정색으로 화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9월 18일 저녁 자유당에 대한 여론의 반발은 빠르고 강했으나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뤼도의 사진이 공개된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약 2일 반 동안 자유당 지지율이 10% 포인트가 흔들릴 정도로 상당한 충격이 있었다. 직전 여론조사에서 자유당이 근소하게 앞서 나갔으나 사진이 공개된 후 보수당이 잠시나마 자유당을 7% 앞질렀다. 그러나 9월18일-22일 사이 보수당 지지율은 35.3%로 줄어들었다. 자유당 지지율은 32%를 기록했다. NDP 지지율은 10.1%, 녹색당 지지율은 10.3%를 나타냈다.
에코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사건이 자유당 운명에 미치는 초기의 심대한 영향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에코스는 트뤼도총리의 사과와 자유당에 중요한 다른 문제들이 많이 있다는 인식에 유권자들이 어느 정도 수용성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에코스는 응답자들이 상담원과 직접 대화하는 대신 전화기의 키패드에 답을 입력하도록 하는 투표 방법을 사용하여 트뤼도 사진에 대해 질문을 했다. 전체적으로 51퍼센트는 트뤼도가 그의 얼굴을 검은색으로 화장 하고 터번을 쓴 것이 심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28퍼센트는 "심각하다"고 말했고 20퍼센트는 "약간 심각하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약 4분의 1은 이 사건이 투표 방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고 나머지 3/4는 10월 21일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트뤼도 총리 사진 사건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서는 퀘벡 응답자 11%, 온타리오, B.C. 응답자 1/4이, 평원 주 응답자 1/3이상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해 주 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오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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