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목) 낮, UBC 대학 아빈드 굽타(Arvind Gupta) 회장 자택 근처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회장이 거주하는 노먼 맥켄지 하우스(Norman Mackenzie House)는 마린 드라이브(Marine Dr.) 북서쪽에 자리해 있으며, 대학의 인류학 박물관(Museum of Anthropology) 옆에 있다. 



넓은 정원을 갖추고 있는 대저택인데, 시신이 발견된 곳은 저택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지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UBC RCMP는 시신 발견 직후 발표한 공식 성명에서 ‘이 남성은 굽타 회장과는 무관한 인물로 보인다. 



그의 죽음과 관련해 의혹이 가는 정황은 아직까지 포착된 것이 없다. 그의 사망 경위와 원인, 그리고 어떻게 노먼 맥켄지 하우스에 왔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날 저녁 6시 30분 경 발표된 두번 째 성명은 ‘사망자와 관련해 수상한 점을 발견했고, 광역 밴쿠버 지역 특수경찰(Lower Mainland Specialized Units) 도움을 받아 조사하고 있다’며 ‘사망 원인이 확인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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