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비율 28.2%로 사상최고 수준 

각 가정당 세대원 평균 2.4명

 

캐나다도 가구 구성에 대한 변화에 따라 1인가구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1867년 이후 그 비중이 최고를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의 2016년 인구센서스 분석 보고서 중 가구 구성과 결혼 관련 통계에 따르면 1인 가구 수의 비중이 28.2%에 달했다. 이는 부부와 자녀가 사는 전형적인 가구가 26.5%를 기록한 것에 비해 더 높은 수치다. 15세 이상 인구 중 13.9%가 혼자 살고 있다는 의미다.

이렇게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이유로 수입 재분배, 연금 그리고 여성의 사회 참여 등으로 혼자 살 수 있는 경제적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인구수명이 길어지면서 혼자 사는 노인 수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꼽혔다.

 

캐나다의 1인 가구 비중은 미국의 27.5%(2012년), 영국의 28.5%(2014년)와 비슷하지만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는 아직 낮은 편이다. 독일은 41.4%(2015년), 노르웨이는 40%(2012년), 그리고 스웨덴은 36.2%(2011년)이며, 일본도  34.5%(2015년), 프랑스도 33.8%(2011년)로 캐나다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1인 가구 통계에서 유일하게 비율이 감소한 층은 노인여성들로 2001년도에 38.3%에서 2016년도에 그 비중이 33%로 감소했다.

 

각 주별 1인 가구 비중을 보면 BC주의 경우 28.8%로 퀘벡(33.3%), 노바스코샤(29.5%)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주가 됐다.

또 이번 통계에서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가정의 비율이 자녀가 있는 가정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의 경우 자녀가 있는 가정 대 없는 가정의 비율이 48.1% 대 51.9%로 자녀가 없는 비율이 더 높았다.

BC주에서 정식 결혼이 아닌 동거 가구 비율은 16.7%로 캐나다 전체 평균 21.3%에 비해 낮은 편이었다. 

또 3세대가 함께 사는 대가구 비율은 캐나다 전체로 2.9%였는데 BC주는 3.6%로 온타리오주의 3.9%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아시아계 이민자 비율이 높은 것과도 상관관계를 보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217 미국 "배넌 ‘군사적 해결 불가' 발언으로 동아시아권 대혼란" 코리아위클리.. 17.08.22.
2216 미국 누가 더 미쳤는가... 트럼프와 김정은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국 코리아위클리.. 17.08.21.
2215 미국 논란의 화장실법, 처리시한 넘겨 폐기 KoreaTimesTexas 17.08.21.
2214 미국 텍사스, 사이버 범죄 전미 2위 KoreaTimesTexas 17.08.21.
2213 미국 콘도 구입, 무엇을 유의해야 하나? 코리아위클리.. 17.08.21.
2212 미국 미국의 다양한 유기농 표기, 어떻게 구별하나? 코리아위클리.. 17.08.20.
2211 미국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 배넌 경질 뉴스로_USA 17.08.20.
2210 미국 만만찮은 미국 장례 비용, 준비는 어떻게? file 코리아위클리.. 17.08.19.
2209 미국 에퀴티 융자, 부동산 구입 등 용도 다양하다 코리아위클리.. 17.08.19.
2208 미국 "문재인, 트럼프에 이례적 비난과 경고" 코리아위클리.. 17.08.18.
2207 미국 “스톤마운틴 남부군 영웅 3인 조각 지워라” file 뉴스앤포스트 17.08.18.
2206 미국 SF에 나올법한 ‘냉동인간’, 과연 현실화 될까? 코리아위클리.. 17.08.17.
2205 미국 99년만의 개기일식, 21일 하늘이 달라진다 코리아위클리.. 17.08.17.
2204 캐나다 밴쿠버 가장살기 좋은 도시 세계 3위 밴쿠버중앙일.. 17.08.17.
2203 캐나다 BC주 2016년 캐-미 항공편 이용객 증가율 최고 밴쿠버중앙일.. 17.08.17.
2202 캐나다 올 산불 화재 최고기록 경신 밴쿠버중앙일.. 17.08.17.
2201 캐나다 주정부, ICBC에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방지 기술 지시 밴쿠버중앙일.. 17.08.17.
2200 캐나다 밴쿠버 2026년 월드컵 유치에 나서다 밴쿠버중앙일.. 17.08.17.
2199 캐나다 NDP 정부 최저시급 인상, 고용주 부정 반응 밴쿠버중앙일.. 17.08.17.
2198 미국 크루즈 여행 계획은 '선입관' 제거부터 코리아위클리.. 17.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