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11개 차지...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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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다주 대서양만에 위치한 데이토나비치.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에서 피서객들에게 인기있는 비치를 끼고 있는 볼루시아 카운티가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해변 중 하나로 나타났다.

'세계 상어공격의 수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뉴스머나 비치가 인접해 있기에 당연하다는 결론을 내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독자가 후원하는 온라인 출판물 아웃포리아(Outforia)는 뉴스머나비치 북쪽에 있는 데이토나비치를 미국에서 두 번째로 위험한 해변으로 지목했다.

아웃포리아는 데이토나비치를 10점 만점에 7.18점의 '위험 점수'로 제시하면서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581건의 범죄를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미국에서 가장 위험한 비치는 7.19점을 얻은 캘리포니아의 베니스 비치가 차지했다. 이곳에서는 630건의 범죄가 보고됐다.

데이토나비치외 멕시코만의 시에스타 키의 시에스타 비치는 최소 1회 낙뢰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4.5점으로 4위에 올랐다. 이곳 수질 오염 점수는 100점 만점에 45.93점을 받았다. 수질오염으로 따지면 버지니아주의 오션뷰 비치가 75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위험한 비치 29개 목록에서 플로리다는 11개를 차지했다. 데이토나비치와 시에스타비치 외에 디어필드 비치(7위), 벨에어비치(8위), 할리웃비치(10위) 등이 상위권에 올랐고, 마이애미비치, 애틀랜틱비치, 노스팜비치, 팜비치, 보인튼비치, 힐스보로비치 등이 포함됐다.

아웃포리아 위험 범주에서 데이토나비치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총 파도타기(서핑) 사망자 수에서 13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높은 곳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잭슨빌에 있는 에메랄드 섬으로 12명 사망자를 기록했다. 마이애미 해변에서는 8명이 파도타기 하다 사망한 것으로 집계돼 3위 자리를 지켰다.

한편 데이토나비치는 상어 공격에 있어서도 총 39건으로 미국에서 가장 많았다. 상어 공격으로 유명한 뉴스머나비치는 위험한 비치 목록에 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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