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서 미-터키 정상회담

 

뉴스로=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대통령 이름은 잘못 말해도 회담은 잘했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이름을 잇따라 잘못 발음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데일리뉴스가 전했다.

 

데일리뉴스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터키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의 면전에서 성을 계속 잘못 발음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성공적인 회담이었다고 자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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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터키의 정상회담은 이슬람국가연합(ISIS)과 시리아 분쟁에 대한 양국의 공조문제와 관련,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굳건한 논의를 했다. 회담은 아주 성공적이었다”면서 “미국은 테러와 싸우는 터키를 지원할 것이며, 시리아 위기에 관한 터키의 리더십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트럼프의 이름과 비슷한 ‘기념비적인 승리(legendary triumphs)’라고 대통령 당선에 관한 덕담(德談)으로 부드럽게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미국이 이슬람국가연합에 대한 작전에서 터키가 테러조직으로 규정한 쿠르드 민병대인 '인민수비대'(YPG)를 동원하거나 직접 무장지원에 나서는 움직임을 수용할 수 없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14일 기자회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터키는 더이상 계속할 인내심(忍耐心)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에게 미국와 터키와의 관계에 대해 주의깊게 연구하는 기회들이 충분히 있었는지에 대해 않았다. 한 기자가 대통령이 자신의 숙제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Yes)”고 간단히 답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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