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사진·서예 작품 전시
개천절 행사·김 총영사 환송회도
한국의 우수한 고급문화가 밴쿠버박물관에서 전시되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민족으로 한인들의 자부심도 높아질 예정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과 밴쿠버박물관(Museum of Vancouver, MOV)은 지나 27일 오후 6시부터 한국문화예술전시회 개막 행사를 밴쿠버박물관(1100 Chestnut Street, Vancouver)에서 개최했다. 전시회는 내년 1월 6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in/flux: Art of Korean Diaspora'라는 타이틀의 이번 전시회에는 윤진미 현대사진작가의 사진작품들과 백석 김진환 서예가의 서예작품, 그리고 도암 김정홍 도예가의 한국전통도자기 작품들이 전시됐다.
밴쿠버박물관의 질리안 포바르추크 큐레이터는 "이민을 와서 주변과 동화하고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오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번에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BC주 정치인들과 주요인사, 그리고 각 국의 외교관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바로 한국의 개천절 행사와 동시에 28일 한국 외교부로 돌아가는 김건 총영사의 환송회도 겸하면서 더 많은 외부 인사들이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밴쿠버무역관은 연중 많은 학교들의 학생들이 단체로 고급 문화와 역사를 견학하러 오는 장소가 되기 때문에 한국에 대한 이해와 한인의 우수성을 캐나다 학생들에게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