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일자리 찾으려면 평균 21주 소요
 
news_img1_1544470774.jpg

 

지난 10년간 앨버타에서 직업을 찾는데 걸리는 시간이 3배나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대학교 공공 정책 학과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제학자 론 니본은 2008년 10월만 해도 앨버타 주민들은 직업을 찾는데 평균 7.4주를 소요했으나 2018년에 이 기간은 21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리고 니본은 이처럼 구직 기간이 늘어난 것은 2008년의 불황과 2014년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니본은 앨버타 주민들을 다시 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으나, 사회 보조 및 실업 급여가 평균 구직 기간 증가에 맞춰져야 한다면서, “만약 당신이 풀타임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면, 38주 동안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있지만,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었다면 15주 밖에 실업 급여를 받을 수 없다. 많은 이들의 실업 급여가 취직 전 끊기게 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보고서에 의하면 앨버타 주민들 중 5만 6천 명은 사회 보조금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2008년에 비해 약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그리고 니본은 이 같은 보조를 받고 있는 이들은 오일업계에서 종사하던 젊은 미혼 남성들이 많은 것으로 예측되며, 이들은 보조금 627불로 한 달을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니본은 경제가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긴 하나, 이것이 모든 주민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 실직한 채 오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주민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밖에 그는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는 누가 실업 급여를 수령하고 사회 보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지 살피고 도움을 받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직업 훈련 등을 통해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이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57 미국 미국-이스라엘, 가자에 대한 의견 불일치 증가시켜 라이프프라자 24.03.27.
9456 캐나다 써리 킹조지 역, 공사로 6주간 폐쇄 출근길 혼잡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5 캐나다 RCMP 비밀보고서 공개 "젊은세대 살기 힘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4 캐나다 빅토리아 바닷속에 '외계 생명체?' 보기 드문 이것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3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가평전투 기념식에 후원금 기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2 캐나다 '알록달록 대마초 사탕' 모르고 먹었다가 초등생들 병원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1 캐나다 '오타와의 기적' 18세 소녀 세계 최연소 '초기억력자' 등극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0 미국 플로리다 의회, 유치원 저학년에 ‘공산주의 역사’ 교육법안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9 미국 플로리다 하원, 노숙자 캠프 법안 발의... 이번엔 성공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8 미국 플로리다 교통부, 탬파 방향 I-4 도로 확장 공사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7 미국 세미놀 카운티 패쇄 골프장, 공원으로 연달아 조성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6 미국 친환경 전기차, 7천마일에 타이어 교체하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5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인구 5%로 '억제'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4 캐나다 밴쿠버 도심서 광란의 '묻지마 난동' 용의자 검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3 캐나다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자녀사칭 신종 메신저 사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2 캐나다 써리지역 학교, 학생 급증으로 신규등록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1 캐나다 이제 개는 '부자'가 키워야 한다… 고양이의 '2배'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0 캐나다 스탠리공원 나무 4분의 1 벌채… "중단하라" 반발 밴쿠버중앙일.. 24.03.21.
9439 캐나다 올 여름 대한항공, 밴쿠버 노선 하루에 두 번 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8 캐나다 “여름 되면 늦어요… 에어컨 미리 장만하세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