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72896843.png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구의 유입과 늘어난 일자리들이 캘거리 부동산 시장의 슬럼프를 향후 2년간 꾸준히 향상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회복세는 2015년 이전과는 아직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취업률의 상승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도시로 불러들이고 있고, 이로 인해 도시의 부동산 매매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CMHC의 테일러 파디는 전했다.
파디는 “2018년 이후로 앨버타 주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자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라며, “2020년에는 더욱 향상된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CMHC에 따르면 2018년 단독추택의 공급량은 3,791채였으며,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4,400, 4,900채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콘도 및 듀플렉스의 경우 2018년에 7,180유닛을 기록했으며, 향후 200-300유닛이 추가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디는 성장세가 높은 인벤토리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이를 뚫고 나가는 것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파디는 MLS 세일즈가 내년에는 21,500건을 기록할 것이며, 2021년에는 25,800건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해에 5만 개 이상이 늘어난 캘거리의 일자리에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는 6%가 늘어난 것이며, 매우 고무적인 결과이며 대부분이 풀타임 일자리이다. 이는 사람들이 주택을 구매하는 데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이다.”라고 설명했다.

늘어난 일자리의 대부분은 서비스 분야이지만, 과학 및 기술 관련 분야도 늘어났다며 파디는 에너지 분야가 일자리를 계속 줄이고 있는 가운데 다각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앨버타로 유입된 인구가 에너지 분야의 호황기였던 2014년 이후 처음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인구 유입의 대부분은 앨버타의 대도시로 집중되어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시켰다며 파디는 “캘거리의 경제적 다각화가 소도시에 비해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충분하게 회복되지 않은 경제는 평균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으며,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460,619로 2021년에는 $451,600로 떨어질 것이 전망되고 있다. 파디는 평균 가격이 올해 전망이었던 $438,800보다는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가격이 정체되는 듯 보이지만, 여전히 인벤토리는 높다.”라고 전했다.
캘거리 부동산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앤-마리 루리는 지역 경제가 오일 앤 가스 전성기 때보다 낮은 임금 수준에서의 고용 증진으로 이어지고 있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평균을 찾아가고 있으며, 경제를 움직일 수 있는 큰 활력소가 필요하다. 50만 불 이하의 주택 시장에서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루리는 공급이 줄고 수요가 늘어나는 부분에서 나아지는 모습이 보인다며, 단독 주택의 평균 가격은 2014년보다 7% 떨어진 수준이며, 다세대 주택의 경우 15% 떨어진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57 미국 미국-이스라엘, 가자에 대한 의견 불일치 증가시켜 라이프프라자 24.03.27.
9456 캐나다 써리 킹조지 역, 공사로 6주간 폐쇄 출근길 혼잡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5 캐나다 RCMP 비밀보고서 공개 "젊은세대 살기 힘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4 캐나다 빅토리아 바닷속에 '외계 생명체?' 보기 드문 이것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3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가평전투 기념식에 후원금 기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2 캐나다 '알록달록 대마초 사탕' 모르고 먹었다가 초등생들 병원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1 캐나다 '오타와의 기적' 18세 소녀 세계 최연소 '초기억력자' 등극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0 미국 플로리다 의회, 유치원 저학년에 ‘공산주의 역사’ 교육법안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9 미국 플로리다 하원, 노숙자 캠프 법안 발의... 이번엔 성공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8 미국 플로리다 교통부, 탬파 방향 I-4 도로 확장 공사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7 미국 세미놀 카운티 패쇄 골프장, 공원으로 연달아 조성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6 미국 친환경 전기차, 7천마일에 타이어 교체하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5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인구 5%로 '억제'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4 캐나다 밴쿠버 도심서 광란의 '묻지마 난동' 용의자 검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3 캐나다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자녀사칭 신종 메신저 사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2 캐나다 써리지역 학교, 학생 급증으로 신규등록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1 캐나다 이제 개는 '부자'가 키워야 한다… 고양이의 '2배'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0 캐나다 스탠리공원 나무 4분의 1 벌채… "중단하라" 반발 밴쿠버중앙일.. 24.03.21.
9439 캐나다 올 여름 대한항공, 밴쿠버 노선 하루에 두 번 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8 캐나다 “여름 되면 늦어요… 에어컨 미리 장만하세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