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ada-india-film-awards-20130122.jpg

인도 안무가 시아막 다바(Shiamak Davar)와 함께 무대에 오른 클락 수상의 모습

 

"인도계 표 얻기 위한 꼼수" VS "인도에 밴쿠버 알리기 위한 노력"

 

BC주 주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여당 자유당과 빼앗고자 하는 제 1야당 신민당(NDP)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과열된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을 두고 비슷한 움직임을 보인 두 당이 이번에는 2013년에 있었던 인도 영화제 TOIFA(Times of India Film Festival)를 두고 날을 세웠다.

 

당시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많은 발리우드 스타들이 밴쿠버를 찾았고, 이들을 보기 위해 인도계 주민들이 몰려든 것은 물론 본국의 팬들도 밴쿠버를 방문한 바 있다. 

 

먼저 이야기를 꺼낸 것은 신민당이었다. 예술과 문화분야 크리틱인 스펜서 챈드라 허버트(Spencer Chandra Herbert) MLA는 “2013년 행사 당시 1천 1백만 달러의 세입이 이 행사에 투입되었다. 그리고 이는 자유당의 총선 승리로 이어졌다”며 행사의 취지가 인도계 주민들의 표를 얻는 것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그는 “자유당은 같은 행사를 또 다시 밴쿠버에서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 앞서 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동시에 “인도와의 예술과 문화 교류가 우선이라면 현지 시장에 투자하고 현지에서 밴쿠버를 알리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이는 꾸준히 할 수 있는 것이라 총선 전에만 한 번 하는 대형 행사보다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은 “TOIFA는 BC주와 인도의 새로운 관계를 적립하는데 반드시 필요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밴쿠버를 인도에 널리 알렸다”고 응답했다. 또 다음 총선에 앞서 같은 행사를 다시 개최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개최 시기를 비롯해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TOFIA는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737 캐나다 밴쿠버 크루즈 시즌 시작, 83만 명 관광객 예상 밴쿠버중앙일.. 16.04.08.
8736 캐나다 버나비, 역 인근 주택가에서 살인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08.
8735 캐나다 BC주 노숙자 사망 70%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4.08.
8734 캐나다 운전 중 핸드폰 사용 14번 적발 리치몬드 여성, 결국 면허 정지 밴쿠버중앙일.. 16.04.08.
8733 캐나다 펨버튼 뮤직 페스티벌, 올해 일정 및 출연자 공개 밴쿠버중앙일.. 16.04.08.
8732 캐나다 4일 동안 총격 사건 4건 발생, 써리 헤프너 시장 화났다. 밴쿠버중앙일.. 16.04.08.
8731 캐나다 휘슬러 블랙콤, 대규모 연중 리조트 프로젝트 발표 밴쿠버중앙일.. 16.04.08.
8730 미국 원인 미스터리 자폐증, 개인 편차 커 코리아위클리.. 16.04.08.
8729 미국 오바마케어 가입자 60%, 보조금 반납해야 코리아위클리.. 16.04.08.
8728 미국 플로리다 지카 바이러스 환자 계속 늘어 79명 file 코리아위클리.. 16.04.09.
8727 미국 식당 위생검사에서 226건 적발, 도대체 왜? 코리아위클리.. 16.04.09.
8726 미국 미국 노인층, 인구 지형에 격변 일으킬 듯 코리아위클리.. 16.04.09.
8725 미국 선거철 직장내 정치논쟁 어디까지? 코리아위클리.. 16.04.09.
8724 미국 '전통 장례냐 화장이냐' 미국 유대사회의 장례 논쟁 코리아위클리.. 16.04.11.
8723 미국 혼합무술 인기, 이제 성인 넘어 아동까지 코리아위클리.. 16.04.11.
8722 캐나다 오타와 관광박람회 평창올림픽 테마관광 소개 file 뉴스로_USA 16.04.11.
8721 캐나다 리치몬드 교육청, 2017년 5개 학교 폐교 예정 밴쿠버중앙일.. 16.04.14.
8720 캐나다 밴쿠버 시의회, 에어비앤비 영향 조사해 규정 정비하기로 밴쿠버중앙일.. 16.04.14.
» 캐나다 총선 앞둔 자유당 vs 신민당, 이번에는 인도 영화제 놓고 논쟁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8 캐나다 오소유스 고등학교, 반대 시위 불구 폐교 확정 밴쿠버중앙일.. 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