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iday-travel.jpg

 

리자이나 거주 고소인, "두 회사 담합, 부당 이익 취해" 주장

 

두 해 전부터 국내선 승객과 이코노미 승객들에게 가방 수수료(Checked Bag Fee)를 부과하고 있는 항공사인 에어 캐나다(Air Canada)와 웨스트젯(WestJet)이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소송을 이끈 사람은 리자이나(Regina)에 거주하는 론 호델(Lorne Hoedel)씨다. 그는 사스카치완 법원에 "두 항공사가 담합해 수수료를 시행했다"며  "서비스는 그대로인 상태에서 새로운 수수료를 부과하여 두 회사가 큰 액수의 부당 이익을 취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호델이 선임한 담당 변호사 토니 머천트(Tony Merchant)씨는 '두 회사가 모의했다'는 주장에 대해 "수수료 시행은 웨스트젯이 먼저 발표했다. 이것은 에어 캐나다가 동조하도록 하기 위한 기획이었다. 그리고 에어 캐나다는 바로 따라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아직 이 소장은 사스카치완 법원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다. 소송이 받아 들여질 경우 피해 보상 대상은 2014년 10월 29일 이후 해당 수수료를 지불한 모든 캐나다인이 된다.  호델은 "현재까지 해당 수수료를 1백 달러 지불했다"고 밝혔으나, 그가 승소할 경우 두 항공사는 상당한 금전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항공사들의 폐소 가능성은 낮게 점쳐지고 있다. 캘거리에서 활동하는 항공업계 전문가 릭 에릭슨(Rick Erickson) 씨는 '두 항공사가 담합했다'는 의견에 대해 "에어 캐나다가 웨스트젯을 뒤따른 것은 사실이지만 담합 증거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모든 업계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문제가 된 가방 수수료는 사실 미국에서 먼저 시행된 제도다. 델타 항공(Delta Air Lines)과 에어트랜(AirTran Airways) 항공사가 사전 논의를 거쳐 2008년에 함께 부과하기 시작했다. 그 액수는 15달러로 캐나다 항공사들이 부과한 25달러보다 저렴하다. 미국에서도 집단 소송이 일어났는데, 해당 소장은 지난 해에 법원 승인을 받았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57 미국 USF 편입제도, 고교 졸업생 대상 실시 코리아위클리.. 16.11.06.
1356 미국 미국 인구 9.3%가 당뇨 환자 코리아위클리.. 16.11.06.
1355 미국 텍사스 포함 3개주, 알 카에다 '공격 가능' KoreaTimesTexas 16.11.05.
1354 미국 박기갑교수, 유엔 국제법위원회 재선 성공 file 뉴스로_USA 16.11.04.
1353 캐나다 BC 교사들 즉각적 학교 내진 요구 밴쿠버중앙일.. 16.11.04.
1352 캐나다 우버, 밴쿠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 개시 밴쿠버중앙일.. 16.11.04.
1351 캐나다 애보츠포드 여고생 묻지마 칼부림 1명 사망 1명 중상 밴쿠버중앙일.. 16.11.04.
1350 캐나다 메트로 지역에서 살인 사건 연이어 발생 중, 메이플 릿지도 합류 밴쿠버중앙일.. 16.11.04.
1349 캐나다 에어비앤비, "작년 밴쿠버 4억 달러 경제 효과" 밴쿠버중앙일.. 16.11.04.
1348 캐나다 11월은 당뇨병 자각의 달, BC주 인구 28%가 당뇨 환자 밴쿠버중앙일.. 16.11.04.
1347 캐나다 올 10월, 31일 중 28일 비 내려 역대 최고 기록 밴쿠버중앙일.. 16.11.04.
1346 미국 미국 서머타임 해제...한국과 시차 1시간 늘어 file 뉴스로_USA 16.11.02.
1345 미국 11월 8일은 선거일... 플로리다 주 투표에선? 코리아위클리.. 16.10.29.
1344 미국 통근열차 선레일, 토요일 시범 운영 코리아위클리.. 16.10.29.
1343 미국 내년 소셜 연금 쥐꼬리 인상, 사실상 ‘동결’ 코리아위클리.. 16.10.29.
1342 미국 천일염은 몸에 이로울까 해로울까 코리아위클리.. 16.10.29.
1341 미국 한국등 ‘믹타’ 5개국 뉴욕서 선거캠페인 file 뉴스로_USA 16.10.28.
1340 미국 한국운전면허증 美펜실베니아주 통한다 file 뉴스로_USA 16.10.27.
1339 캐나다 ‘비운의 짐 프렌티스 전 주수상’ CN드림 16.10.25.
1338 미국 LA 한인 가족 3000만달러 사기 기소 file 뉴스로_USA 1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