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b-rally.jpg

 

첫 폐지 대상 학교 밴드부

 

밴쿠버 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이 2천만 달러가 넘는 예산 적자를 두고 주민 간담회를 개시한 지난 12일(화), 밴쿠버의 밴드부 교사와 학생들이 밴쿠버 테크니컬 고등학교(Vancouver Technical Secondary) 앞에 모여 연주 시위를 했다.

 

예산 절감의 첫번 째 타깃으로 초등학교 밴드부 폐지가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밴쿠버 시에서 밴드부를 운영하고 있는 초등학교는 44곳으로, 대략 1천 6백명 가량의 학생들이 참여 중이다. 밴드부들이 모두 폐지될 경우 절약되는 예산은 40만 달러 정도다.

 

현악기 담당 교사 한 사람은 “악기를 배우는 것은 어렸을 때 시작하는 것이 좋다”며 초등학교 밴드부가 유지해야 할 이유를 말했다.

 

현재 고등학생인 시위 참가자 한 사람은 “고학년이 되면 공부 이외의 것을 하기 힘들다. 또 일찍 음악에 대한 스스로의 관심과 열정을 발견하는 것이 이롭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시위 참가자들은 “집에서 따로 악기를 구하기 어려운 아이들도 많다. 학교 외에는 악기를 빌려 사용할 수 있는 곳들도 거의 없다”거나 “각자 따로 배우는 것보다 밴드를 이루어 함께 배우는 것이 아이들의 음악적 재능을 키우는 데에도 유리하다”는 등의 의견을 말했다.[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717 캐나다 조직 폭력 책 집필 인도계 작가, "갱 부모에게도 총격 책임 물어야"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6 캐나다 올해 불꽃축제 일정 발표, 캐나다 팀은 참여 안해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5 캐나다 버나비, 8세 아동 납치 사건 - 경찰 조사 중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4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갈등 완화, 그러나 갈 길 멀어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3 캐나다 골프장 발생 대형 화재, 출근길 대 혼란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2 캐나다 에버그린라인, 포트 무디 역 부분 개방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1 캐나다 사니치, 홈디포에서 방화 추정 대형 화재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0 캐나다 포코, 코퀴틀람에 이어 수제 맥주 도입에 박차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9 캐나다 버나비 MP, 연방 하원의회에 첫 온라인 청원 통한 안건 발의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8 캐나다 써리 RCMP, 처벌 없이 총기 회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동 중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7 캐나다 공산주의 희생 기념비 건립, 펀드레이징 행사 열린다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6 미국 유일호 부총리, 뉴욕서 한국경제 설명회 개최 file 뉴스로_USA 16.04.14.
8705 미국 슁글-대상포진 40대 이후 주로 발생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4 미국 대학 결정엔 재정보조가 큰 부분 차지 file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3 미국 해수 상승으로 금세기말 미 해안가 1300만명 피해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2 미국 50년 만에 미국-쿠바간 크루즈선 달린다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1 캐나다 트라이시티, 주택 소유주 13% 공과금 미납 밴쿠버중앙일.. 16.04.15.
» 캐나다 밴쿠버 학교 밴드부, 예산 축소에 맞서 연주 시위 밴쿠버중앙일.. 16.04.15.
8699 캐나다 중국과 연결된 온라인 부동산 리스팅 업체 조사중 밴쿠버중앙일.. 16.04.15.
8698 캐나다 밴쿠버의 노년 부부, 장물거래 혐의로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