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샌드 수송 중단 논의는 없어

 

news_img1_1519670659.jpg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수요일 에드먼튼에서 19명으로 구성된 주정부 파이프라인 TF, ‘Market Access Task Force’의 첫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틀리 주수상은 “TF는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확장과 관련된 B.C주의 방해를 종결시킬 수 있는 방안까지 연구할 것”이라며 TF의 성격을 단순한 자문단 이상임을 시사했다. 
그녀는 TF에 “한 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안된다. 더 이상 물러설 서 없기 때문에 이번 사태를 완전히 종식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날 TF는 B.C주의 트랜스마운틴 방해 조치들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 보복 조치의 단계와 수위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TF 에 참여한 짐 카더 전 신크루드 대표이사는 “B.C주에 대응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이 강구될 것이다. 경제적 보복조치가 이루어진다면 앨버타도 일정 부분 피해를 입게 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틀리 주정부의 B.C주 와인 수입금지는 적절한 조치이다. 트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사태는 이제 양 주를 넘어 국가 전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TF 패널에는 전 연방 자유당 부주수상 앤 맥클레란과 전 뉴브런즈윅 프랭크 맥케나 주수상 등 정치적 거물들도 참여해 TF의 무게감을 더했다. 
주정부는 파이프라인 TF출범과 함께 캐나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론전을 펼치기 위해 파이프라인 확장의 중요성을 알리는 ‘Keep Canada Working’ 웹사이트를 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앨버타 정재계 및 일반 시민 사회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오일샌드 수송 중단이라는 초강수는 논의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717 캐나다 조직 폭력 책 집필 인도계 작가, "갱 부모에게도 총격 책임 물어야"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6 캐나다 올해 불꽃축제 일정 발표, 캐나다 팀은 참여 안해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5 캐나다 버나비, 8세 아동 납치 사건 - 경찰 조사 중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4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갈등 완화, 그러나 갈 길 멀어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3 캐나다 골프장 발생 대형 화재, 출근길 대 혼란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2 캐나다 에버그린라인, 포트 무디 역 부분 개방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1 캐나다 사니치, 홈디포에서 방화 추정 대형 화재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14.
8710 캐나다 포코, 코퀴틀람에 이어 수제 맥주 도입에 박차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9 캐나다 버나비 MP, 연방 하원의회에 첫 온라인 청원 통한 안건 발의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8 캐나다 써리 RCMP, 처벌 없이 총기 회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동 중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7 캐나다 공산주의 희생 기념비 건립, 펀드레이징 행사 열린다 밴쿠버중앙일.. 16.04.14.
8706 미국 유일호 부총리, 뉴욕서 한국경제 설명회 개최 file 뉴스로_USA 16.04.14.
8705 미국 슁글-대상포진 40대 이후 주로 발생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4 미국 대학 결정엔 재정보조가 큰 부분 차지 file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3 미국 해수 상승으로 금세기말 미 해안가 1300만명 피해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2 미국 50년 만에 미국-쿠바간 크루즈선 달린다 코리아위클리.. 16.04.14.
8701 캐나다 트라이시티, 주택 소유주 13% 공과금 미납 밴쿠버중앙일.. 16.04.15.
8700 캐나다 밴쿠버 학교 밴드부, 예산 축소에 맞서 연주 시위 밴쿠버중앙일.. 16.04.15.
8699 캐나다 중국과 연결된 온라인 부동산 리스팅 업체 조사중 밴쿠버중앙일.. 16.04.15.
8698 캐나다 밴쿠버의 노년 부부, 장물거래 혐의로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