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2015-83932_IMG_0281-e1434125036238-878x494.jpg




예년보다 무더운 6월 날씨로 산불이 늘고 있다. 현재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BC주 남부의 리튼(Lytton) 지역 인근 프레이져 캐니언(Fraser Canyon) 산불이다.


 


현재 이 곳에서는 원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상 대피령도 이어지고 있다. 11일(목), 시스코 로드(Cisco Rd.)에서 시작된 산불은 이 날 오후에 불어온 풍속 수십 킬로의 바람 때문에 순식간에 피해 지역이 4배 가량 늘어났다.


 


12일(금) 아침에 측정된 산불 면적은 스탠리 파크(Stanley Park)의 4배에 달하는 1천 5백 헥타르이다. 12일 오전에 예보된 비가 오지 않아 아쉬움을 낳기도 했다.


 


현재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산불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화재 진압 관계자 중 한 사람이 ‘자연 발생이 아닌 인재’라는 점을 언론에 귀띔했다.


 


화재 발생 인근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CN 철도 시설에서 시작되었다”고 증언했다. 철도 측은 “시설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인정했으나, 더 이상 언급을 피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57 캐나다 살기 좋은 도시, 밴쿠버 탈락 이유는 무엇 ? 밴쿠버중앙일.. 16.09.13.
1256 캐나다 동면 대비 곰 출현 증가, 안전 대책 준비 밴쿠버중앙일.. 16.09.13.
1255 캐나다 밴쿠버 크리스마스 마켓, 규모 확장과 동시에 잭 풀 플라자로 이동 밴쿠버중앙일.. 16.09.13.
1254 캐나다 폐교 후보 명단 고등학교, 주민들 폐교 반대 행사 밴쿠버중앙일.. 16.09.13.
1253 캐나다 메트로 지역 대중교통 이용 상승세, 그러나 서비스 확대 계획 없어 밴쿠버중앙일.. 16.09.13.
1252 미국 “15초전의 일 같아” 살아있는 자의 아픔 file 뉴스로_USA 16.09.12.
1251 미국 클린턴 건강이상설 9.11행사 도중 졸도? file 뉴스로_USA 16.09.12.
1250 미국 '미국판 꽃할배' 실망..지나친 연출과 억지 file 뉴스로_USA 16.09.12.
1249 미국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블랙닷 캠페인 KoreaTimesTexas 16.09.11.
1248 미국 미 연방항공청 “기내에서 노트7 사용 금지” 권고 file KoreaTimesTexas 16.09.10.
1247 미국 미국 호화 실버타운의 삶은 어떻게 이뤄지나? 코리아위클리.. 16.09.10.
1246 미국 미국 민항기 반세기 만에 쿠바 하늘 날았다 코리아위클리.. 16.09.10.
1245 미국 플로리다주 주민 절반, 지카 바이러스 우려 코리아위클리.. 16.09.10.
1244 미국 지카 바이러스 모기 서식지는 꽃잎에도 있다 코리아위클리.. 16.09.10.
1243 미국 대선 좌절 루비오, 상원의원 재도전 첫 관문 넘어 코리아위클리.. 16.09.10.
1242 미국 대학 동아리 가입 장단점 따져 봐야 코리아위클리.. 16.09.10.
1241 미국 9월은 ‘콜레스테롤 교육의 달’, 수치 검사 받아야 코리아위클리.. 16.09.10.
1240 캐나다 애보츠포드에서 소규모 지진, 진원지는 왓콤 레이크 밴쿠버중앙일.. 16.09.09.
1239 캐나다 클락, "외국인 부동산 세금 수정 계획 전혀 없어" 밴쿠버중앙일.. 16.09.09.
1238 캐나다 BC 동북부 대규모 정전 피해, 번개가 원인 밴쿠버중앙일.. 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