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할 때 마다 많은 사람들이 골머리를 썩히는 것이 있다. 바로 '쓰레기'(trash)다.

 

처리업자를 부르자니 비용이 너무 높아, 밤에 길거리에 슬쩍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다. 광역 밴쿠버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랭리 타운십(Langley Township)이 "Don't be an IDIOT'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람들이 한적한 곳을 찾아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랭리 지역에 버리는 쓰레기가 특히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민 일부가 이 캠페인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랭리에 거주하고 있는 한 주민은 "쓰레기 버리는 비용 조차도 부담인 저소득 가정들이 많다. 이들에게 무조건 'IDIOT'라는 오명을 씌우는 것이 올바른 시정"이냐며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쓰레기 버리는 비용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랭리 타운십 시청에서 일하고 있는 리안 슈미트(Ryan Schmidt)는 다른 견해를 보인다. 그는 "불법으로 투척된 쓰레기를 보면, 대부분 재생용품들도 많다. 지금도 그런 제품은 전화만 하면 시청에서 수거한다"며 "시민들을 비하하는 것이 아닌 환경 보호와 우리 모두를 위한 재생 에너지 관리에 더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이 이번 캠페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캠페인은 쓰레기를 불법으로 버리는 사람들을 고발하는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1.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77 미국 플로리다 모기 통한 지카 감염 15명 발견 ‘초비상’ 코리아위클리.. 16.08.05.
1176 미국 플로리다 공립학교 개학일 빨라졌다 코리아위클리.. 16.08.05.
1175 미국 플로리다 지방 정부들, 재산세 증가로 '희색' 코리아위클리.. 16.08.05.
1174 미국 피부병 건선은 관절염 등 다른 질환도 동반 코리아위클리.. 16.08.05.
1173 미국 北미사일…UN안보리 무용론 file 뉴스로_USA 16.08.04.
1172 캐나다 노틀리 주수상, “허스키 기름 누출, 정치적 여파 크지 않을 것” CN드림 16.08.03.
1171 캐나다 칠리왁, 백인우월주의 집단 KKK 전단지 다량 유포 밴쿠버중앙일.. 16.08.03.
1170 캐나다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효과 없다' 42 % 차지 밴쿠버중앙일.. 16.08.03.
1169 미국 휴스턴 인근 Alvin 시 7세 소년 총기오발 사고로 중상 YTN_texas 16.07.31.
1168 미국 출판예정 텍사스 낙태지침서 부정 여론 직면 YTN_texas 16.07.31.
1167 미국 서양마켓 새우는 대부분 양식 새우 코리아위클리.. 16.07.30.
1166 캐나다 외국인 취득세 발표 이후 혼란 포착 밴쿠버중앙일.. 16.07.30.
1165 캐나다 BC 데이 롱 위크엔드, 연중 아동 사고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기간 밴쿠버중앙일.. 16.07.30.
1164 캐나다 밴쿠버, 캐나다 주요 도시 중 인구 대비 자전거 도난율 1위 밴쿠버중앙일.. 16.07.30.
1163 캐나다 노스쇼어 구조대, "하이킹 인구 늘며 조난객 크게 증가" 밴쿠버중앙일.. 16.07.30.
1162 캐나다 유럽 여행 캐나다인들, 테러 소식 긴장 그러나 유럽 사랑은 여전 밴쿠버중앙일.. 16.07.30.
1161 캐나다 BC 재무부, "메트로 지역 부동산 거래 중 10%가 외국인 구매" 밴쿠버중앙일.. 16.07.30.
1160 캐나다 올해 프라이드 위크 개막, 내부 갈등 몸살 밴쿠버중앙일.. 16.07.30.
1159 캐나다 써리 총격 사망자, 무고하게 희생되었을 가능성 제기 밴쿠버중앙일.. 16.07.30.
1158 미국 플로리다, 의료용 마리화나 시판 시작 코리아위클리.. 1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