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 '라임' '버드' 등 2개 업체 영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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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사 웹사이트가 소개한 전기 스쿠터.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전기 자전거 공유 시스탬에 이어 전동 스쿠터가 올랜도에 들어올 예정이다.

올랜도시는 라임(Lime)과 버드(Bird) 등 2종 브랜드 스쿠터 대여 사업체의 영입을 허용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올랜도에서 이미 공유 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는 라임은 이번주에 다운타운 인근 가이코 차고 6층에서 시범 프로그램을 가졌다. 라임은 참가자들에게 전동 스쿠터 소개와 더불어 도로 규정 및 안전 코스 등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임측은 올랜도에서 자사 자전거의 인기가 높다며, 스쿠터 역시 주민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랜도시는 지난해 최대 1800대의 스쿠터 운용 등 내용을 담은 규정에 서명했다. 규정은 각 스쿠터 대여사의 제한 수량을 400대로 정하고, 최대 운행 속도는 시속 10마일로 정했다. 운영사들은 보험을 들고 고객 불만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전동 스쿠터는 외관은 어린이들이 즐겨 타는 퀵보드와 비슷하며 모터가 달려 있다.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가벼우면서 속도는 빨라 짧은 거리를 이동하기에 알맞다.

스쿠터는 통상 시내를 활보하는데 이용되거나 혹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통근자들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방책을 제공할 수 있다.

버드사는 기본요금 1달러와 분당 39센트의 요금을 부과하고, 현역 군인 및 참전군인에게는 잠금 해제 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라임 스쿠터의 경우 잠금 해제에 1달러, 그분당 29센트를 적용한다. 특히 회사는 스쿠터가 활성화 될 경우 자전거를 서서히 제거하는 방향을 나갈 뜻을 밝혔다.

한편 일부 도시에서는 공유 스쿠터가 유발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해왔다. 우선 이용자들이 전기 스쿠터를 인도에 아무렇게나 방치하면서 보행자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것과 헬멧 착용이 강제조항으로 두지 않아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 전동스쿠터는 전기 자전거 같은 저전력 이동수단과 달리 보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존재하지만 보험가입 요건상 가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가스 방출이 없어 친환경적 교통수단인데다 자동차 교통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긍정적인 면도 존재한다. 전기 스쿠터는 배터리로 움직인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한 뒤 스쿠터 기계에 코드를 스캔해서 이용할 수 있다.

전기 스쿠터는 그동안 자동차에 쏠려있던 차량 공유 시장이 여러 교통수단으로 넓어지는 데 한 몫하고 있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지역에서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시작한 라임은 현재 캐나다와 프랑스ㆍ스위스 등 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왔다. 버드 역시 라임과 더불어 공유 스쿠터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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