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지난 8일 몬트리올 북부지역에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데이케어 버스 테러 현장 근처에 주민들이 방문하여 꽃다발과 인형, 편지 등을 놓으며 애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라발의 스테-로즈 지역에서 27년째 거주한 프랑수아즈 페트레(Françoise Petre)씨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더 이상 집에 있을 수 없었다며 남편과 함께 임시 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하고 “우리가 힘을 합쳐야 한다”라고 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프랑수아 르고(Francois Legault) 퀘벡주 총리도 임시 분향소를 찾아 피해 가족과 보육원 직원들을 지원했다. 그는 악수를 하며 구조대원들에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사고 진상을 파악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함께한다고 강조했다.

 

르고 주 총리는 사람들 앞에서 쉽사리 입을 떼지 못했고 아이를 잃는 것만큼 힘든 일을 없다고 언급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도움을 구할 것을 촉구하고 주 정부가 슬픔에 휩싸인 지역 사회의 뒤에 있다고 덧붙였다.

 

주 총리 부인인 이사벨 브래(Isabelle Brais) 여사 또한 임시 분향소를 찾아 밝은 흰색 꽃을 놓으며 “퀘벡의 모든 어머니와 같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아이들을 잃은 가족들에게 고통을 나누고 싶다고 말하며 조의를 표했다.

 

주 총리의 방문은 지난 8일 사건이 있은 지 후 하루 만에 이루어졌다. 라발 경찰청은 현장에서 피에르 니 생아망(Pierre Ny St-Amand, 51세)를 체포했으며, 당국이 도착할 때까지 제압했다.

 

피고인은 4세 아이들의 사망에 대한 1급 살인 2건을 포함해 총 9건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2월 17일에 법정이 진행된다.

 

사고가 난 데이케어에 다니는 아이를 둔 앙드레 보도앵(André Beaudoin)씨는 당시 현장에 있었으며, 건물 전면이 부서진 버스 아래에서 다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잔해를 뚫고 들어가야 했다. 그는 총 네 명의 아이들을 구했다.

 

뷰도인씨는 데이케어로 시내버스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아들을 내려주려고 주차했으며, 사건 이후 바로 건물 안으로 뛰어 들어갔고 대부분 아이들이 도망쳤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갇혀 잇는 아이들의 “비명“를 들었다고 하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지난 8일, 몬트리올 보건당국은 해당 사건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4명의 어린이 환자 중 2명이 퇴원했다고 발표했으며, 병원은 성명을 통해 다른 두 아이는 건강한 상태라고 밝혔다.

 

에리카 랜드리(Erika Landry) 경찰 대변인은 버스가 어린이집 건물에서 철거됐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피고인을 언급하며 “우리는 아직 동기를 모른다”라고 답했다.

 

경찰은 또 어린이집 인근에 지휘소를 설치해 심리전문가가 상주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도움을 주고 있다.

 

주 의회와 라발시 또한 조의를 표하기 위해 건물 깃발을 반기의 위치에 게양했다. 라발 보건당국은 또한 이 비극으로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을 마련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나 811로 전화할 것을 촉구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oi3LjIXoAIIyXF-696x464.jpg (File Size:100.0KB/Download: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677 캐나다 고속도로 사고 현장에서 사진 찍던 운전자들, 무더기 적발 밴쿠버중앙일.. 16.04.21.
8676 캐나다 노스밴, 송전선 착륙 패러글라이더 3천여 가구 정전 시켜 밴쿠버중앙일.. 16.04.21.
8675 캐나다 메트로 시장들, '물 사용량 측정기 의무화' 논의 밴쿠버중앙일.. 16.04.21.
8674 캐나다 재개발 위해 벤 나무, 비판 소리 크다 밴쿠버중앙일.. 16.04.22.
8673 캐나다 한 달 앞당긴 산불 시즌, BC 내륙 지역 곳곳 불타 밴쿠버중앙일.. 16.04.22.
8672 캐나다 비치 음주 가능해 질까 - 득실 논쟁 커져 밴쿠버중앙일.. 16.04.22.
8671 캐나다 써리, 가택침입 강도 주인 찌르고 차량 훔쳐 달아나 밴쿠버중앙일.. 16.04.22.
8670 미국 北리수용, 반총장과 7개월만의 만남 file 뉴스로_USA 16.04.23.
8669 미국 유엔 ‘기후협정’ 175개국 서명…美 케리 장관 손녀딸 안고 서명 file 뉴스로_USA 16.04.23.
8668 캐나다 노틀리 주정부, ‘사상 최대 적자예산 시대 열었다’ CN드림 16.04.26.
8667 캐나다 다운타운 롭슨 스트리트, 보행자 천국 되었다 밴쿠버중앙일.. 16.04.27.
8666 캐나다 써리 나이트 마켓, 태풍 상처 추스르고 올해 행사 준비 박차 밴쿠버중앙일.. 16.04.27.
8665 캐나다 스탠리 파크 출근길 트럭 사고, 큰 혼잡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27.
8664 캐나다 지난 해 BC주 입양률, 입양법 제정 이후 제일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4.27.
8663 캐나다 BC 캠핑장, "예약 신청 크게 늘어" 밴쿠버중앙일.. 16.04.27.
8662 캐나다 BC주 북부 그래니즐, 경찰 출동 현장 총기 발포 사망자 발생 밴쿠버중앙일.. 16.04.27.
8661 캐나다 이색 가족 탁구 대회, 도전해 보세요 ! 밴쿠버중앙일.. 16.04.27.
8660 캐나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놀러가세요] 어른과 아이들을 위한 레고 전시회 열려 밴쿠버중앙일.. 16.04.27.
8659 캐나다 패툴로 다리 보수 공사, 29일(금)부터 시작 밴쿠버중앙일.. 16.04.28.
8658 캐나다 써리 인도계 커뮤니티, 18회 바이사키 퍼레이드에 모여 밴쿠버중앙일.. 1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