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 들이받고 쇠파이트로 공격하고 

30대 남성, 올리브색 피부의 중간 체격

 

전철역에서 요금게이트를 나오면서 시비가 붙어 폭력을 행사한 남성에 대해 경찰이 공개적으로 수배에 나섰다.

 

메트로밴쿠버대중교통경찰(Metro Vancouver Transit Police)은 지난 14일 오전 9시 스카이트레인 메인스트리트-사이언스월드 역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 용의자를 찾는다고 23일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 남성이 전철에서 내려 요금게이트에서 컴패스카드를 찍고 나오려고 할 때 다른 사람이 열린 게이트를 같이 빠져 나오며 소리를 쳤다. 이 남성은 자신이 컴패스카드를 찍었는데 피해자가 열린 게이트를 통과했다고 주장을 했다. 그리고 용의자는 머리로 피해자를 들이 받았다.

 

이에 피해자가 용의자에 대항을 하자, 용의자는 금속 파이프를 주워 들어서 다시 피해자의 머리를 내리 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도움을 요청했고, 용의자는 현장에서 달아났고, 주변 목격자가 911로 신고를 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는데 머리에 8바늘이나 꿰메는 상처를 입었다.

 

대중교통경찰은 용의자가 올리브 피부에 30대로 약 5피트 7인치의 키에 중간 체격이라고 밝혔다. 당시 용의자는 검정색 바지와 후드가 달린 검정색 퍼피 자켓(puffy jacket)에 스카프를 두르고 있었다.

 

대중교통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신고를 604.516.7419 또는 문자 87.77.77번호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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