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64aa090a35e7d29fd527fcdfaf04b04e_1456006668_32_600x450.jpg

[앨버타 콜드 레이크의 임페리얼 오일사(Imperial Oil Ltd.)의 펌프 잭 무리 / 사진: File Photo]

 

콜드 레이크(Cold Lake)시의 시장인 크레이그 코플랜드(Craig Copeland)는 왜 수많은 캐나다의 정치인들이 자신의 시와 같은 앨버타 오일의 중심지가 황폐해지는 것에 대해서 그리도 냉정한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한다.

 

 

북동부 앨버타아이딜릭 레이크(Idyllic Lake)-이 도시의 이름에 힌트를 준-에 위치한 콜드 레이크는 앨버타에서 가장 큰 오일샌드 중심지 중 하나이며아싸바스카 침전층(Athabasca Deposits) 중에서도 수많은 노른자 위에 자리잡고 있고주변은 임페리얼 오일세노버스 에너지(Cenovus Energy), 허스키 에너지(Husky Energy), 데번 에너지(Devon Energy), 캐네이디언 내츄럴 리소시즈(Canadian Natural Resources)와 같은 거대 오일 회사들의 스팀-보조 중력 배출(steam-assisted gravity drainage) 작업장 단지로 둘러싸여 있다.

 

 

이와 함께하루 50만 배럴을 생산하여캐나다에서 가장 부가 가치를 많이 창출하는 커뮤니티 중의 하나로 자리 매김 하였었다.

 

 

콜드레이크는 또한 큰 공군 기지 타운이기도 하고전투기 조종사들의 훈련 프로그램의 본거지이기도 하다하지만이곳의 젊은 주민들은 지난 몇 년간 수많은 오일샌드 프로젝트들의 연기로 인해 심한 타격을 입었다바로 오일 회사들이 오일 가격 붕괴에 대처하기 위해 투자 계획을 철회했기 때문이었다.

 

 

그러한 프로젝트들은 이 지역의 미래로 생각되었는데왜냐하면 그것들은 과거의 채굴 작업들보다 더 앞선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이었다하지만오일값이 떨어지는 만큼 그것들도 덩달아 추락해버렸다코플랜드는, 4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레이크랜드(Lakeland) 지역에서 오일 산업에 직접적으로 종사하는 5천 명의 사람들 중 1천 명이 실직했다고 추정한다그러나그것은 간접적인 직업에서 일하는 사람의 수는 포함하지 않은 것이다.

 

 

오일 캠퍼스에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즈니스 업체들-그들 대다수를 지역의 많은 원주민들이 운영하고 있다.-이 고통을 겪고 있다캐나다 여러 곳으로부터 모여든 건설 노동자들이 집으로 돌려 보내지고 있다식당과 호텔들이 계속 텅텅 비워져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대부분의 오일샌드 프로젝트들이 근거를 두고 있는 우드 버팔로(Wood Buffalo)와 콜드 레이크(Cold Lake) 지역의 올해 1월 실업률이, 1년 전의 5.4퍼센트와 지난 12월의 8.6퍼센트와 비교해 9퍼센트로 뛰어 올랐다고 한다예전에는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얘기 뿐이었다.

 

 

이곳은 정말 놀랄 만큼 조용합니다. 2012년에서 2014년 사이에는 콜드 레이크에서 방을 구할 수 없을 정도였죠하지만 지금은 주차장이 휑하니 비워져 있습니다와서 보신다면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거에요.라고 코플랜드 시장은 말했다.

 

 

이 경제적 타격은 2014년 미국과 캐나다의 고비용 생산자들로부터 마켓쉐어를 되찾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가 획책한 오일 가격 폭락이 찾아 오면서 시작되었다.

 

64aa090a35e7d29fd527fcdfaf04b04e_1456006772_77.jpg

[콜드 레이크(Cold Lake) 시장, 크레이그 코플랜드(Craig Copeland)​]

 

이제 코플랜드는 이 힘든 시간들이 더 길게 이어지지 않을까 근심하고 있다오일샌드의 성장 스토리는 파이프라인의 수송 능력 부족과 기후-변화 정책 때문에 그 동력을 잃었다. - 그리고 이것은 메이드 인 캐나다(made in Canada)의 문제이기도 하다

 

 

시장 접근성과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 없이는 오일샌드 생산은 현재 수준에서 얼어붙을 것이며이 지역과 캐나다의 경제를 먹여 살리는 탐사 작업건설 프로젝트각종 지원 서비스소매업운송업 그리고 숙박업 등의 일자리들 역시 그러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대화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그리고 모든 것은 파이프라인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생산한 오일이 팔려나갈 시장이 있어야만 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캐나다 서부와 동부 해안 그리고 미국 플로리다만 해안까지 연결되는 파이프 라인의 추진은 속도를 잃어버렸다앨버타 주정부는 현재 연간 70만 메가톤의 온실 가스 방출 제한을 100만 메가톤으로 올리는 방안을 시행중이다.

 

 

그러한 제한들은 계획된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중단시킬 것이다연방정부는 이와 별도로 자체 계획을 실행중인데그들을 먹여 살리는 파이프라인과 오일 프로젝트에 대한 기후변화 조사를 포함하는에너지 규제안의 쇄신을 하고 있는 중이다.

 

 

코플랜드는 환경 운동에 대해서 엄하게 비난했는데그가 말하기를그들은 콜드 레이크 지역의 오일 산업 현장이 실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보려는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고대신에 그곳을 방문해서 맹목적으로 시위만 조직하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한다.

 

 

오일 시설에 한 번이라도 방문해본 사람들은오일 시설들이 토지에 대한 폐해를 최소화하고관련 규정을 열심히 지키고환경 피해에 대해 매우 조심하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거라고 그는 말했다.

 

 

모두들 우리의 오일 산업에 대해 비난을 퍼붓는 걸 멈추지 않고 있어요그리고 아무도 일어나서 이제 그만하면 됐다.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환경론자들은 가방 싸고돌아가서자신들의 지역 일이나 잘 처리하라고 하세요!라고 그 역시콜드 레이크의 어류 부화장을 운영하고물고기와 야생 동물의 관리를 맡은 이력이 있기도 한 코플랜드가 말했다.

 

 

우리는 그간 잘못된 정보들과 닐영(Neil Young)이나 데이빗 스즈키(David Suzuki)같은 가수들이 앨버타 기후 협약 의제(Agenda)를 그대로 받아 적어 떠벌이도록 내버려 두었습니다하지만 이제 되돌려야만 합니다그리고 유일한 방법은 연방 정부와 주정부 정치인들이 우리 이제 파이프라인을 건설합시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thumb-64aa090a35e7d29fd527fcdfaf04b04e_1456007436_7_600x325.jpg

[오섬 오일 샌드(Osum Oil Sands Corp.)사의 어라이언 콜드 레이크 유전(Orion Cold Lake well pad) 파이프라인]

 

성장의 둔화가 오일 생산이 중단될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오일샌드는 경기 하강기 내내 그래왔듯 계속해서 생산을 지속할 것인데왜냐하면 투자는 이미 완료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이것은 캐나다가콜드 레이크와 같이 열심히 일하는 지역 대신에 사우디아라비아나나이지리아 같은 불미스런 정권의 국가들로부터 많은 양의 오일을 수입하기를 지속할 것이라는 의미도 된다.

 

이번 주 발표된 석유 노동 시장 정보(Petroleum Labour Market Information)의 노동력 수요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캐나다의 오일샌드 부문은 과거의 성장확대 전략으로부터 현재 운영 방식의 신뢰성과 효율성 개선으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보고서는 현장 건설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2018년까지 92퍼센트-2014년 대비-가 낮아질 거라고 예측하는데이는 거의 2만 개나 적은 일자리를 뜻한다생산직 일자리는 완만하게 증가할 거라고 예측하는데, 2018년에는 약 35천개 정도가 되리라고 본다그러나이또한 과거의 예측보다는 여전히 수천 개가 모자란 수치이다.

 

 

콜드 레이크는 고임금 오일 일자리와 오일 회사들의 기금으로 건설된 훌륭한 여가 시설들 때문에 캐나다 각지로부터 모여든 대규모의 젊은 노동자들이 유입됨으로써 성장했다많은 사람들이 집을 구매했고가정을 꾸렸고오랫동안 살 거라고 생각했었다 이 지역 인구의 8퍼센트가 4살 또는 그 이하이다.

 

 

코플랜드는 파이프라인을 비난하는 퀘벡주와 BC주의 반대자들이왜 그들의 고향에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이 콜드 레이크로 이주해 왔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이 지역의 마지막 대규모 건설이었던 임페리얼 오일의 나비예(Nabiye) 프로젝트는 15천 명의 건설 노동자를 고용했었다고 그는 말한다그 중에서 90퍼센트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퀘벡(Quebec)과 밴쿠버 아일랜드(Vancouver Island)의 많은 인력을 포함한숙련 기술자들이었다.

 

 

만약 오일 패치(Oil patch)가 말라 버린다면그 빈자리를 첨단 기술 같은 새로운 산업들이 대신할 것 같지는 않다고 그는 말한다만약 환경론자들이 승리한다면여기 이 젊은 사람들은 어디로 일하러 가야 합니까?라고 그는 물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617 캐나다 트루도 총리와 수상들, 밴쿠버에 모인다 밴쿠버중앙일.. 16.03.02.
616 캐나다 BC주 북부 보건부, '1989년 이전 집들, 수돗물에서 납 검출 가능성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3.02.
615 캐나다 트왓센 고등학생, 백악관에서 봉사활동 공로장 받아 화제 밴쿠버중앙일.. 16.03.02.
614 캐나다 RCMP, '캐나다 데이 테러' 추적에 90만 달러 투입 밴쿠버중앙일.. 16.03.02.
613 미국 악어가 소생하는 플로리다 봄이 왔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3.01.
612 캐나다 [기획특집] '캐나다 노령보장 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나요'(2) 밴쿠버중앙일.. 16.03.01.
611 캐나다 인종차별 욕설, 여성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3.01.
610 캐나다 BC 하이드로, '전기세 1년 동안 4% 인상' 밴쿠버중앙일.. 16.03.01.
609 캐나다 캐나다인 2/3, '부동산 시장, 정부 개입' 지지 밴쿠버중앙일.. 16.03.01.
608 캐나다 5월부터 적용, 주류 최저가 기준 확정 밴쿠버중앙일.. 16.03.01.
607 미국 미국 대학생, 북한체제 상징물 훔친 혐의로 체포 코리아위클리.. 16.03.01.
606 캐나다 소고기 도매 가격 최고 20% 하락, 소매 가격 변동 폭은 아직 미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28.
» 캐나다 동네북 신세된 오일 산업, 그렇다고 중단할 수도 없어 file 앨버타위클리 16.02.28.
604 캐나다 로히드 몰 재개발, 어떻게 될까 밴쿠버중앙일.. 16.02.27.
603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예산 문제 갈등 밴쿠버중앙일.. 16.02.27.
602 캐나다 '핑크셔츠 데이', BC주 곳곳 핑크 색 물결 넘쳐 밴쿠버중앙일.. 16.02.27.
601 캐나다 랭리 타운쉽 북부, 혼다 사 차량 대량 도난 밴쿠버중앙일.. 16.02.27.
600 캐나다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15개월 동안 단벌신사 밴쿠버중앙일.. 16.02.27.
599 캐나다 밴쿠버 상공회의소, '우버 도입 찬성' 밴쿠버중앙일.. 16.02.27.
598 미국 지카 바이러스 막는 신기술 '모기로 모기를 다스린다' 코리아위클리.. 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