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리더쉽 시험 무대 될 것'

 

이번 주, 캐나다 정계 시선이 밴쿠버를 향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eau) 총리와 각 주 수상들이 밴쿠버에서 모이기 때문이다. 에너지 자원 활용과 환경 문제가 가장 많이 논의 될 현안으로 꼽혔으며, 수상들 사이에 어떠한 이야기가 오갈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프레이져 벨리 대학(University of the Fraser Valley)의 해미쉬 텔포드(Hamish Telford) 정치학과 교수는 “트루도 총리 리더쉽이 시험대에 오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캐나다의 여러 주들은 각각의 환경과 입장에 맞추어 서로 다른 법과 규정을 가지고 있다. 연방 정부는 하나의 공통된 목표를 세워 모든 주를 함께 이끌어야 하는데, 수상들의 입장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는 BC 주의 탄소세(Carbon Tax)를 예로 들며, “기후 변화에 대해 캐나다 전체가 동의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하는 시점이다. BC 주는 이미 탄소세가 굳건히 뿌리를 내렸지만, 탄소세를 걷지 않는 주의 수상들은 이를 제안받는 것이 결코 반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 수상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다.

 

텔포드 교수는 “BC 주정부는 최근 주의회 개원연설(Throne Speech)에서 앨버타 주를 비판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과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 수상 사이가 다소 차갑게 식은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캐나다 트루도 총리와 수상들, 밴쿠버에 모인다 밴쿠버중앙일.. 16.03.02.
616 캐나다 BC주 북부 보건부, '1989년 이전 집들, 수돗물에서 납 검출 가능성 높아' 밴쿠버중앙일.. 16.03.02.
615 캐나다 트왓센 고등학생, 백악관에서 봉사활동 공로장 받아 화제 밴쿠버중앙일.. 16.03.02.
614 캐나다 RCMP, '캐나다 데이 테러' 추적에 90만 달러 투입 밴쿠버중앙일.. 16.03.02.
613 미국 악어가 소생하는 플로리다 봄이 왔다 file 코리아위클리.. 16.03.01.
612 캐나다 [기획특집] '캐나다 노령보장 프로그램, 어떤 것이 있나요'(2) 밴쿠버중앙일.. 16.03.01.
611 캐나다 인종차별 욕설, 여성 체포 밴쿠버중앙일.. 16.03.01.
610 캐나다 BC 하이드로, '전기세 1년 동안 4% 인상' 밴쿠버중앙일.. 16.03.01.
609 캐나다 캐나다인 2/3, '부동산 시장, 정부 개입' 지지 밴쿠버중앙일.. 16.03.01.
608 캐나다 5월부터 적용, 주류 최저가 기준 확정 밴쿠버중앙일.. 16.03.01.
607 미국 미국 대학생, 북한체제 상징물 훔친 혐의로 체포 코리아위클리.. 16.03.01.
606 캐나다 소고기 도매 가격 최고 20% 하락, 소매 가격 변동 폭은 아직 미미 file 앨버타위클리 16.02.28.
605 캐나다 동네북 신세된 오일 산업, 그렇다고 중단할 수도 없어 file 앨버타위클리 16.02.28.
604 캐나다 로히드 몰 재개발, 어떻게 될까 밴쿠버중앙일.. 16.02.27.
603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vs BC 교육부, 예산 문제 갈등 밴쿠버중앙일.. 16.02.27.
602 캐나다 '핑크셔츠 데이', BC주 곳곳 핑크 색 물결 넘쳐 밴쿠버중앙일.. 16.02.27.
601 캐나다 랭리 타운쉽 북부, 혼다 사 차량 대량 도난 밴쿠버중앙일.. 16.02.27.
600 캐나다 스튜어트 코퀴틀람 시장, 15개월 동안 단벌신사 밴쿠버중앙일.. 16.02.27.
599 캐나다 밴쿠버 상공회의소, '우버 도입 찬성' 밴쿠버중앙일.. 16.02.27.
598 미국 지카 바이러스 막는 신기술 '모기로 모기를 다스린다' 코리아위클리.. 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