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Q.1과 BQ.1.1,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의 35% 차지

 

 

omicron.jpg
▲ 플로리다주에서 새 오미크론 하위 변종이 증가하고 있다. <게티 이미지>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미 전역의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 역시 약세이긴 하지만 같은 흐름을 타고 있다.

플로리다 주민들 가운데 11월 7일 기준 최근 2주간 2만315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는 이전 2주 동안의 2만55건보다 3천명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11월 7일 현재 플로리다 전체 코로나 누적 감염자는 717만2457명이 되었다.

코로나 검사 양성률도 7.1%에서 7.8%로 증가했다.

사망자는 365명을 추가했으나, 이전 2주간의 515명보다 감소한 점이 다행이다. 이로써 플로리다의 누적 코로나 사망자는 8만2541명을 기록했다.

최근 백악관 보고서에 따르면, 10월26일부터 11월1일까지 플로리다 주 전역에서 1220명의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입원했다. 이에 비해 2주 전에는 1253명이 입원했다. 4주 전에는 1581명이었다.

올랜도 북부 알타몬트 스프링스 하수 서비스 지역의 폐수 샘플은 지난 몇 달 동안 코로나19의 전반적인 하향 추세를 시사한다.

알타몬트 스프링스 시티 매니저 프랭크 마츠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0월13일 현재, BA.5가 처음 지배적이던 7월4일보다 89%나 바이러스 농도가 낮아졌다. BA.5 하위 변종은 게놈의 100%에서 검출되었다.

BQ.1과 BQ.1.1 감염자, 2주 전보다 2배 이상 늘어

한편 오미크론 계열의 코로나19 하위 변종 BQ.1, 그리고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BQ.1.1은 호흡기 질환과 독감 환자가 급증하는 것 만큼이나 코로나19 판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

4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자료에 따르면 BQ.1과 BQ.1.1이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사례의 약 35%를 차지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신규 사례의 약 16%에 불과했다.

새로운 변종이 퍼지기 시작할 때마다 건강 전문가들은 그것들이 이전의 변종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 그리고 현재의 치료법이 유지되는지 알아내려고 노력한다.

유럽 CDC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초기 연구는 BQ.1과 BQ.1.1이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300개 이상의 다른 '자매 변종'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2가 코로나19 부스터 샷'이 BA.4와 BA.5와 유사한 두 가지 변종(BQ.1과 BQ.1.1)에 대한 보호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장은 CNN에 "백신으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BA.5와 크게 다르지 않다"라고 말했다. 베커스 병원 리뷰도 화이자의 팍슬로비드 경구 항바이러스 요법도 계속해서 보호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BQ.1과 BQ.1.1 변종에 일라이 릴리사의 베텔로비맙은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건강 전문가들은 부스터 샷을 포함한 백신 접종의 전체 과정이 지금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전체적으로는 11월 3일까지 생후 6개월 이상 인구의 72%인 1606만5065명이 최소 1회 예방 접종(부스터 샷 778만2018명 포함) 받았다.
  • |
  1. omicron.jpg (File Size:34.4KB/Download: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57 미국 올랜도 선교단체 목사, 코로나 지원금 사기 혐의로 체포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6 미국 허리케인 복구작업하던 인부 악어에 팔 물려 중상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5 미국 올도 주택판매 4년여 만에 최저치... 숙어든 부동산 열기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4 미국 플로리다 유도로 이료용 운전자에 50% 요금 감면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3 미국 플로리다, 재산보험 해결 위해 보험사에 자금 투여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2 미국 바이든 행정부, 2025년까지 노숙자 25% 줄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1 미국 미국 공항 총기 적발 건수 역대 최다, 한해 6300정 file 코리아위클리.. 22.12.26.
8550 캐나다 BC주 암호화폐 채굴장 전기공급 차단 file 밴쿠버중앙일.. 22.12.24.
8549 캐나다 버나비RCMP 소포 절도범 2명 검거 밴쿠버중앙일.. 22.12.24.
8548 캐나다 포트만 대교 알렉스 대교 고드름 낙하 위험에 전면 통행금지 밴쿠버중앙일.. 22.12.24.
8547 캐나다 BC주 크리스마스까지 겨울폭풍 경보 - 한국행 항공기는 밴쿠버중앙일.. 22.12.23.
8546 캐나다 연말연초 트랜스링크 무료 탑승 밴쿠버중앙일.. 22.12.23.
8545 캐나다 버나비 유학생 대상 납치 보이스 피싱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22.12.21.
8544 캐나다 버나비 보행자 교통사고로 생명 위독 밴쿠버중앙일.. 22.12.20.
8543 캐나다 20일부터 선천적 복수국적자 예외적 국적이탈 신청 개시 밴쿠버중앙일.. 22.12.20.
8542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다시 폭설 경보 발령 밴쿠버중앙일.. 22.12.20.
8541 미국 탬파는 탬파, '탬파베이'가 아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40 미국 지방정부 무신론자 기도에 기독교 신자 대응 기도 '논란'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9 미국 교통법규 위반 탬파경찰서장, 배지 내보이며 '보내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
8538 미국 올해 허리케인, 200년 묻혀있던 난파선 드러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