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jQ8bNhBU_236d1cd9e52376c0

트랜스링크가 보도자료에 공개한 운전석 차단막 사진.

 

탑승도 다시 앞문으로

운전석 격리창 설치해

 

코로나19로 운전자와 승객의 접촉을 줄이기 위해 요금 징수를 중단하며 무료로 운행되던 대중교통 버스가 다음달부터 유료로 다시 전환된다.

 

트랜스링크는 6월 1일부터 앞문 탑승을 시작하면서 교통요금을 받는다고 4일 발표했다.

 

버스들에는 운전석을 격리시킬 수 있는 아크릴재질의 투명차단막(plexiglass)을 설치하거나 비닐로 차단막을 설치하게 된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데스몬드 CEO는 "안전하게 요금을 징수하면서도 운전기사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왔다"며, "이미 운전석 차단막을 설치해 운영 중인데 6월까지 모든 버스들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랜스링크는 코로나19로 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또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자가 80% 가깝게 주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매달 약 75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의 버스 탑승자를 감안할 때 버스요금 징수재개로 한 달에 200만 달러를 거둬들일 것으로 추산했다.

 

 

트랜스링크는 적자문제 해소와 탑승률이 낮은 점을 감안해 차량 운행횟수도 줄이고 일부 차량 노선을 운휴조치를 취했다. 

 

4월에 이미 운휴 중인 18개 노선과 5월 초에 운휴 중인 6개 노선에 추가적으로 41개 노선이 오는 18일부터 운휴에 들어간다. 운행이 되는 노선들도 운행 횟수가 줄어든다.

 

18일에 운휴에 들어가는 주요 노선을 보면 44번을 비롯해 트라이시티에서 170, 179, 181, 182 등이 있다. 노스밴쿠버와 웨스트밴쿠버 지역은 231, 241, 247, 258번이다. 써리는 345, 352, 354, 393, 394 등이다.

 

5월 2일에 251, 252, 262, 280, 281, 282번이 운휴에 들어갔다. 4월 24일에는 R3를 비롯해, 143 등의 버스가 운행되지 않았다.

 

버스에 탑승을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2개 당 한 개만 이용할 수 있고, 입석은 금지된다.

 

버스 이외에 다른 대중교통들도 4월 22일부터 감축 운행을 하고 있는데 시버스는 마지막 운항시간이 론스데일에서는 오후 7시 30분, 그리고 워터프론트에서는 오후 7시 45분이다.

스카이트레인의 엑스포라인은 피크 타임에 20% 감축, 그리고 다른 시간대에는 20%에서 40% 감축된다. 밀레이엄라인은 피크타임에 15%,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 20%에서 40% 감축운행한다.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는 1, 3, 5번 스케줄만 객차를 줄여서 운행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37 캐나다 밴쿠버 아빠밴드, 사랑과 추억을 노래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1.
9436 캐나다 UBC 회장 집 부근, 남성 시신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4.
9435 캐나다 잉글리쉬 베이 연료 누출 사고, 정화 작업 마무리 단계 file 밴쿠버중앙일.. 15.04.14.
9434 미국 끊이지 않는 먹거리 위협…식탁은 안전한가? file KoreaTimesTexas 15.04.21.
9433 캐나다 기름 오몀 밴쿠버 해변 대부분 재개장, "안전 판단" file 밴쿠버중앙일.. 15.04.22.
9432 캐나다 애보츠포드, 은행 직원 실수 개인정보 도난 범죄로 둔갑 밴쿠버중앙일.. 15.04.22.
9431 미국 텍사스, 10대 청소년 “1,000명당 41명 임신” file KoreaTimesTexas 15.04.23.
9430 캐나다 22일(수), 91번 고속도로에서 초경량 비행기 비상 착륙 file 밴쿠버중앙일.. 15.04.24.
9429 캐나다 의학용 마리화나, 밴쿠버와 BC주 핫 이슈 떠올라 밴쿠버중앙일.. 15.05.01.
9428 캐나다 YVR 공항에서 충돌 사고 시뮬레이션 훈련 file 밴쿠버중앙일.. 15.05.01.
9427 캐나다 BC주 동북부, 주정부의 '페어 셰어' MOU 파기두고 시끌 file 밴쿠버중앙일.. 15.05.05.
9426 캐나다 버나비, 아파트 건물주와 반려견 입주자 갈등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15.05.07.
9425 캐나다 빅토리아 시의회, 밴쿠버에 이어 마리화나 판매 합법화 지지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2.
9424 캐나다 캐나다 앨버타주 40년만에 정권교체 CN드림 15.05.14.
9423 캐나다 앨버타 토리왕조, “장기집권의 몰락” file CN드림 15.05.14.
9422 캐나다 캐나다 석유산업, 유가 폭락에 따라 더 많은 해고를 준비 CN드림 15.05.14.
9421 캐나다 밴쿠버 챕터스, 모회사 인디고 이름으로 재개장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4.
9420 캐나다 환경청, '올해 BC주 여름 무척 더울 것'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5.
9419 캐나다 고등학교 순위, 사립학교들이 상위권 독식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6.
9418 캐나다 프린스 죠지 산불, 계속 악화 file 밴쿠버중앙일.. 1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