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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의사당 모습(연방의회 SNS 사진)

 

각 당 공약 중 NDP 54%로 최고 호응

소수정부 자유당-NDP 44% 최고 선호

 

이번 연방 총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NDP에 대한 만족도와 자유당의 소수정부 연합에 NDP만 합류하는 것에 대해 가장 높은 행복지수를 보이는 등 선거 결과와 상이한 반응을 얻었다.

 

설문조사 전문기업인 Research Co.가 27일 발표한 연방 총선 기간 중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NDP의 선거 공약이 긍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54%로 원내 정당 5개 중 최고로 높았다.

 

자유당은 44%, 보수당은 43%, 블록퀘벡당은 21%, 녹색당은 31%였으며, 원외정당인 국민의당은 24%를 보였다.

 

그러나 선거 운동 전부터 지지 정당을 결정했다는 응답률이 48%로 이미 자신이 선호하는 정당에 대한 충성도에 의해 투표를 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응답자들이 NDP 공약이 좋다고 판단했더라도 지지 정당은 아니기 때문에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전략적으로 투표를 했냐는 질문에서도 전략적으로 투표했다는 49% 대 아니다라는 51%로 많은 유권자들의 표심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조사가 선거 기간 중에 실시되어 어떤 결과가 나왔을 때 행복하겠느냐는 질문에 자유당의 소수정부 42%와 보수당의 소수정부 41%로 나왔다. 자유당 다수 정부와 보수당 다수 정부도 39%로 똑같이 나와 결국 자유당이 되나 보수당이 되나 상관이 없어 보였다.

 

소수정부가 됐을 때 어떤 정당끼리 연합하는 것이 좋은 지에 대해 자유당과 NDP와 연합이 44%로 다른 조합에 비해 가장 높았다. 심지어 자유당과 NDP, 그리고 녹색당의 연합의 38%보다 높았다. 보수당과 NDP 연합은 35%, 그리고 보수당과 블록퀘벡당 연합은 26%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9월 18일부터 21일 사이에 1900명의 캐나다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오차는 +/- 2.3%포인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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