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BCI4hfDG_6b6f2d8453ef8a98

올해로 화재방재 주간 100주년을 맞아

효율적인 탈출 계획 수립해 밤낮으로

 

주정부는 올해로 화재방재 주간(Fire Prevention Week) 지정 100주년을 맞아 '불은 기다리지 않는다. 탈출 계획을 세워라('Fire won't wait. Plan your escape.' )라는 주제를 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올해 화재방재 주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15일까지다. 

 

지금의 주택은 그 이전보다 더 빨리 불에 타고, BC주 내에서 화재와 관련한 사망 건 수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화재가 치명적일 수 있어, 주택에서 화재 탈출 계획에 맞춰 훈련이 필요하다는 주정부의 입장이다.

 

올해만 주 내에서 1900건 이상의 건조물 화재가 발생했고, 그 결과 9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안타깝게도 32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정부는 기본적으로 화재 탈출 계획을 효율적으로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계획을 세울 때 어린이, 노인, 또는 장애인 등을 감안한 모든 가족 구성원의 필요성을 감안해야 한다. 가능하면 각 방에서 탈출 할 수 있는 2개의 계획을 알고 있어야 하고, 모든 창문과 문을 쉽게 열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또 탈출 후 안전한 거리에서 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외부의 만남의 장소도 정해야 한다.

 

1년에 두 번 이상 탈출 훈련을 실시하고, 이때 방문객도 함께 동참시키라는 안내이다. 2번의 훈련은 한 번은 낮에 한 번은 밤에 실시할 것을 권장했다. 

 

아파트에 사는 경우, 엘리베이터 지도나 이동 경로, 그리고 같은 층의 구조 등 건물의 화재안전계획을 잘 살피고, 어디에 비상 탈출구가 있는지 미리 알아둬야 한다. 특히 불이나 연기로 길이 막혔을 때 가장 빠른 탈출구를 선택하기 위해 각 층의 모든 탈출 비상 계단들 위치를 다 파악해야 한다.

 

주정부는 또 모든 침실과 침실 밖, 그리고 매 층마다 연기감지경보장치(Smoke alarms)를 설치하는 것을 권장했다. 연기감지경보장치는 한 개가 울리면 다른 장치들도 따라서 울리도록 서로 연결되어 있으면 더 안전하다. 

 

한편 기후 이상으로 매년 BC주에서는 산불이 크게 일어났는데, 올해는 예년과 달리 큰 산불 재앙이 없었다. 하지만 건조한 날씨로 가을들어 산불이 속속 일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추수감사절 연휴에도 밴쿠버 섬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BC산불상황판(B.C. Wildfire Dashboard) 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발생한 산불은 56건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은 총 199건이다. 이중 지난 2일간 발생한 산불은 15건이다.

 

현재 진행 중인 산불의 발생 지역을 보면 남동지역이 71건으로 가장 많고, 해안지역이 52건, 프린스조지 지역이 31건, 캠룹스 지역이 25건, 캐리부 지역이 11건, 그리고 북서지역이 9건 등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457 캐나다 BC 교육부, 오카나간 지역 83번 교육청 위원회 해산시켜 밴쿠버중앙일.. 16.06.18.
8456 미국 미국 대학교육 이수 부적격 학생 부지기수 코리아위클리.. 16.06.18.
8455 미국 혼이 나가버린 올랜도....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시'가 되다 코리아위클리.. 16.06.19.
8454 캐나다 거침없는 노틀리 주수상, “내뱉은 말은 반드시 실천” CN드림 16.06.21.
8453 캐나다 연방 정부와 BC, 메트로 지역 교통 투자 합의 밴쿠버중앙일.. 16.06.21.
8452 캐나다 도슨 크릭 홍수, 다리 난간에 걸린 차량 일가족 구한 영웅들 화제 밴쿠버중앙일.. 16.06.21.
8451 캐나다 밴쿠버 경찰, "약물복용자들 경찰 두려워해 현장 출동 최소화" 밴쿠버중앙일.. 16.06.21.
8450 미국 올랜도 뒤덮은 5만 촛불 "동성애자도 보호 받아야" file 코리아위클리.. 16.06.21.
8449 캐나다 클락 수상 홍수 피해 지역 방문, 복구 예산 6천 5백만 달러 지원 밴쿠버중앙일.. 16.06.23.
8448 캐나다 웨스트밴 경찰, 곰 습격 차량 사진 공개 밴쿠버중앙일.. 16.06.23.
8447 캐나다 코퀴틀람 노숙인 보호시설 폭탄 신고, 다행히 폭탄 발견되지 않아 밴쿠버중앙일.. 16.06.23.
8446 캐나다 폐교 반대 리치몬드 학부모들, 얍 MLA 사무실 앞 시위 밴쿠버중앙일.. 16.06.23.
8445 캐나다 밴쿠버 교육청 폐교 후보 명단 발표, 대부분 초등학교 밴쿠버중앙일.. 16.06.24.
8444 캐나다 또 다시 핏불에 물린 부상자 발생, 이번에는 써리 밴쿠버중앙일.. 16.06.24.
8443 캐나다 포트만 요금 피하는 영상 인터넷에 올라와 밴쿠버중앙일.. 16.06.24.
8442 캐나다 범죄율 증가 칠리왁, 게츠 시장 "경찰 인력 증원 필요" 밴쿠버중앙일.. 16.06.24.
8441 미국 교과서 공부를 비즈니스 하듯 신중히 하라 file 코리아위클리.. 16.06.25.
8440 미국 플로리다 인기 주택시장… 큰 곳은 중부에 몰려 코리아위클리.. 16.06.25.
8439 미국 미국 사회의 회색지대, ‘슈가대디’ 원조교제 사이트 코리아위클리.. 16.06.25.
8438 미국 연방수사국, 올랜도 총기난사 사건 타임라인 밝혀 코리아위클리.. 1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