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스 마켓,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 어스 페어 등 체인점 문 열어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올랜도에서 홀푸드, 프레시 마켓, 트레이더 조 등 유기농 식품을 앞세운 대형 그로서리 체인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유기농 식품을 위주로 하는 차세대 소형 그로서리 유통업체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인 신규 업체로 럭키스 마켓(Lucky's Market), 어스 페어(Earth Fare)와 스프라우츠(Sprout’s)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중 제일 먼저 상륙한 업체는 럭키스 마켓이다. 콜로라도 보울더 근교에 기반을 둔 럭키스는 기존의 수퍼마켓 틈새를 공략하며 왕성하게 세력을 확장하는 체인 중 하나이다.

2016년 올랜도 동부에서 문을 연 럭키스 마켓은 다운타운과 아팝카, 키시미, 윈터파크, 레이크 메리 등지에서 8개 체인점 자리를 확보하고 속속 문을 열고 있다.

크로거스 그로서리 체인이 밀고 있는 럭키스는 ‘99% 오르가닉’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채소 및 야채, 육류, 어류 품목에 집중하고 있다.

또 조리식품은 물론 곡류 성분이나 우유 유당에 과민증을 지닌 소비자들을 위해 ‘글루텐 프리’나 ‘락토오스 프리’ 상품을 다양하게 갖출 예정이다.

푀닉스에 본사를 둔 스프라우츠는 지난달 윈터 파크시에 첫 매장을 열었다. 업체는 유기농품과 비유기농품을 보유하고, 자체 배급센터를 미 각 지역에 배치해 타 업체와 가격 경쟁에 나선다. 매장 중심부는 업체 판매의 25%를 점유하는 농산물이 차지하고 있다. 또 매장은 샌드위치, 조리 식품, 스테이크, 시푸드, 빵, 베이글과 수프 등 음식 판매에 상당한 비중을 둔다.

스프라우츠는 내년에 오비도에서 두번째 매장을 열 예정이다.

지난 달 ‘메디컬 시티’ 레이크 노나에 첫 모습을 드러낸 어스 페어는 건강식에 촛점을 맞춰 하이 프럭토스 콘 시럽이나 트랜스 지방, 식품 보존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상품들을 판매한다. 또 유기농은 물론 GMO(유전자변형) 프리 식품을 대거 내세우는 만큼 가격이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타 업체와의 경쟁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업소는 매장 중심에 벌크 푸드, 육류, 치즈, 샐러드 등을 배치하는 대신 냉동식품이나 패키지 상품은 몇몇 선반에서만 취급하는 등 고급 파머스 마켓 분위기를 지닌다.

어스 페어는 올랜도 다운타운 빌딩내에 두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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