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와 에드먼튼 하키팀의 색과 로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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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의 전쟁은 이제 도로까지 번질 예정이다. 캘거리 플레임스와 에드먼튼 오일러스의 팬들은 각자의 NHL 팀을 새롭게 응원할 수 있게 되었다. 앨버타 주는 특별 번호판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각 번호판들은 19일부터 레지스트리에 가서 75불을 추가로 내면 받을 수 있다. 75불에서 20불은 주정부가 가져가며, 나머지 55불은 자선단체인 캘거리 플레임스 파운데이션과 에드먼튼 오일러스 파운데이션으로 각각 가게 된다. 
앨버타 서비스부 장관인 브라이언 말킨슨은 “캐나다 국민들, 특히 앨버타 주민들은 하키에 열광한다. 우리는 캘거리와 에드먼튼 팀을 열렬히 응원하는 팬들을 많이 봐왔다.”라며, “팬들은 자랑스럽게 팀 로고를 집이나 차량 혹은 오피스에 붙이기도 한다. 이제 앨버타의 전쟁은 도로에서도 이어진다.”라고 전했다. 플레이트는 각 팀의 색을 입혀 디자인되었으며, 캘거리는 “the C of Red Lives Here”라는 슬로건과 에드먼튼은 “Let’s Go Oilers”라는 슬로건이 새겨져있다. 
프로그램은 숫자 번호판만을 허용하고 있지만, 말킨슨은 앞으로 알파벳을 포함한 번호판을 허용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스포츠 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존 빈은 프로그램이 매우 좋은 기회라며, “캘거리 플레임스 파운데이션의 임무가 더해지며 앨버타 남쪽 주민들의 건강과 교육, 아마추어 스포츠 프로그램들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빈은 “앨버타의 하키 팬들이 지역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드먼튼 오일러스 파운데이션의 디렉터인 나탈리 민클러는 얼음 위에서는 경쟁자이지만 자선단체끼리는 비슷한 관점을 공유한다며, “주정부에서부터 시작된 번호판 프로그램이 더 튼튼하고, 안전하고, 활기찬 커뮤니티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말킨슨은 프로그램의 자매 격인 “Support Our Troops” 번호판 프로그램이 지난 4년간 43,000건 이상 판매되었다며, “앨버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군인들을 지원했다. 우리는 캐나다에서 두 개의 하키팀을 가지고 있는 흔치 않은 주이며, 앨버타 주민들이 이 라이벌 구도를 매우 즐기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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