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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토) 오후 12시에 밴쿠버해병전우회(회장 김영필) 회원들은 신년 하례식을 겸한 떡국모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작년 말에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허형신 회원의 미망인과 아들, 며느리 그리고 손자, 소년 등 유가족이 떡국 등을 마련해서 이루어졌다.

 

유족측은 갑작스럽게 상을 당해 경황이 없는 가운데,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적극 나서서 장례를 도와주면서 큰 힘이 되고 위안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밴쿠버해병전우회의 김영필 회장은 고 허형신 회원은 김영필 회장과 동갑 친구로 두 사람은 BC한인실업인협회 회장도 같이 역임할 정도로 막역한 사이였다고 회상하며 고인을 기렸다. 

 

이 자리에는 장민우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또 해병전우회 회원들의 배우자들도 함께 해 회원 배우자로 친하게 지내던 미망인을 위로하며, 서로에게 의지가 되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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