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LA타임스> 등 범죄 혐의 상세 보도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 기자 = 전 세계 외신이 23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을 긴급 타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 검찰이 23일 뇌물, 횡령, 그리고 탈세 혐의로 이 전 대통령을 구속했으며, 이 전 대통령은 최근 일 년 사이 구속된 두 번째 전직 대통령이라고 보도했다.

 

대통령 후보 시절과 재임 시 다양한 곳으로부터 천만 불이 넘는 뇌물수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에서 3200만 불 횡령, 그리고 삼성으로부터 변호사 소송비 5800만 불을 대납하도록 대통령 권한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혐의와 액수를 자세히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현대 사장이었던 이 전 대통령의 부패혐의 의혹은 오래되었으며, 지난주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받은 후 그의 구속은 예상되었다고 전했다.

 

<엘에이 타임스>는 이 전 대통령은 서울 시장, 그리고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현대 사장이었다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는 한국 사회, 정관계 최고위층의 충격적인 추락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범죄혐의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이 발부되었다고 전하며, 만약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가 유죄를 받으면 최대 4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는 연합뉴스 보도를 받아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한 영장이 집행되어 이 전 대통령이 검찰 차량에 수사관들과 같이 탑승한 사진과 “이명박 구속, 4자방 비리재산 환수” 피켓을 들고 시위하는 시민의 사진도 함께 보도했다.

 

< AP통신 >은 아시아의 4번째 경제 대국이며 1980년 후반에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를 성취한 한국에서 고위층 부패 스캔들은 종종 발생한다며, 대통령들은 계속해서 금품수수 금지를 강화했지만, 자신이나 가족 또는 주요 보좌관들이 임기가 끝날 때쯤 또는 임기 후에 뇌물 스캔들에 연루되었다고 보도했다. (*뉴스프로 번역팀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
  1. mb.jpg (File Size:56.1KB/Download:1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17 미국 트럼프, 대법원에 '면책특권 기각 효력 정지' 신청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16 캐나다 은행직원 사칭 집 찾아와 기막힌 사기행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9415 캐나다 무술대회 참가 UBC 박사과정 학생, 의식 불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9414 캐나다 휘슬러 고급 콘도 930만 달러… 사상 최고가 매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9413 캐나다 [기상속보] 밤부터 눈, 비… 월요일 출근길 교통혼잡 우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5.
9412 캐나다 [사고] 음주운전 의심 충돌 사고로 1명 중태 밴쿠버중앙일.. 24.03.05.
9411 미국 맥코넬 대체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 후보감 ‘4J’는 누구?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1.
9410 미국 공화당 주법무장관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려는 바이든 정부 제소 file 뉴스앤포스트 24.03.01.
9409 캐나다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1.
9408 캐나다 재외선거인 재외선거 신고·신청했다면 이번에 명부 확인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940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이번주 겨울 날씨에 대비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9406 캐나다 태양의 서커스 올해 밴쿠버 연말 공연작은 "에코(ECHO)"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8.
9405 캐나다 티웨이 항공 9월 중 밴쿠버 취항 가능성 커져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7.
9404 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노숙자 수용 캠프 설치 전략 논의 file 코리아위클리.. 24.02.24.
9403 미국 탬파 동네의 표상 공작새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4.02.24.
9402 미국 플로리다에 4.0 규모 지진…케이프 커네버럴 동부 해안서 file 코리아위클리.. 24.02.24.
9401 미국 중앙플로리다 주민들, 911 신고시 실시간 영상통화 file 코리아위클리.. 24.02.24.
9400 캐나다 밴쿠버 버스전용차선 위반 1500달러 벌금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2.
9399 캐나다 21세 생일날이 비극적인 사망사고 날이 될 줄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
9398 캐나다 올해 첫 소비자물가지수 2.9% - 기준금리 내리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