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보건당국 "대다수 남성간 성관계 후 감염, 백신 맞는 것이 좋다"

 

텍사스에서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1,000여 건이 넘었다. 텍사스 보건서비스국(Texas Department of State Health Services)에 따르면 텍사스 전역에서 원숭이 두창에 감염된 환자가 1,281명이며 이중 휴스턴 지역에서만 529명이 보고됐다. 

 

텍사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대상 선정에 위험순위를 정하고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주민들에게 백신접종을 당부했다.

 

휴스턴 보건부는 백신접종량을 늘리기 위해 총 1만 여건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현재까지 원숭이 두창 감염자들 대다수가 남성간 성관계를 한 사람들이다. 따라서 성적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게이 남성들의 경우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텍사스 보건당국도 백신 적격자에 대해 18세 성인 남성의 경우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했거나 익명의 성관계 파트너가 있는 남성들이라고 발표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이나 습진처럼 원숭이 두창에 감염되면 심각한 질병에 걸릴 고위험군도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원숭이두창은 심각한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주로 감염된 사람의 피부나 타액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퍼져나간다. 원숭이 두창은 또 호흡기 비말을 통한 장기간의 대면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고 임신부의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된다.

 

원숭이 두창 증상으로는 열과 두통, 근육통이 나타나며 오한과 피로, 여드름이나 물집처럼 보이는 발진이 생기는데 발진은 주로 얼굴이나 입 주변, 입안쪽에서 먼저 발병 후 신체 다른 부위로 옮겨간다.

 

안미향 기자 텍사스N

  • |
  1. Screen Shot 2022-08-24 at 2.05.43 PM.png (File Size:1.28MB/Download: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297 미국 유벨디 교육구 이사회, 피트 에러단도 경찰서장 해고 file YTN_애틀란타 22.08.26.
8296 미국 바이든 행정부, 역대 최대규모 학자금 대출 탕감 … 공화당 반발 file YTN_애틀란타 22.08.26.
8295 미국 29일 오전 세계의 눈이 쏠린다... 플로리다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1호 발사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5.
» 미국 [TexasN] 텍사스 원숭이두창 감염자 1,281명…휴스턴에서만 529명 보고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8293 미국 [TexasN] 현대-기아, SUV 팰리세이드 텔루라이드 28만대 리콜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8292 미국 [TexasN] 2019년 100달러에 살 수 있던 것, 2022년에는? file YTN_애틀란타 22.08.25.
8291 캐나다 상반기 캐나다 방문 한국인 2만 2242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4.
8290 캐나다 [캐나다 인구센서스 2021] 코퀴틀람이 캐나다 한인 사회의 중심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4.
8289 미국 플로리다 최고 해변들, 연이어 '수영금지' 경고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3.
8288 미국 올랜도 집값 소폭 하락....부동산 업계, 시장 냉각 경고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3.
8287 미국 키시미에서 하룻밤을! 밤하늘 별들이 당신을 기다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3.
8286 캐나다 2068년 캐나다 인구 5700만으로 추산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3.
8285 캐나다 고물가 시대, 가계 절약을 위한 방법들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3.
8284 미국 '트럼프'와 '리틀 트럼프'가 오늘 맞붙는다면?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8283 미국 트럼프 자택 압수수색…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적 공방 가열 file 코리아위클리.. 22.08.22.
8282 캐나다 "캐나다에서 한인 모던 여성의 미를 알리겠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0.
8281 캐나다 미국처럼 살 것인가 캐나다처럼 살 것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0.
8280 캐나다 늦은 폭염 메트로밴쿠버 다음주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8.20.
8279 캐나다 밴쿠버의 77주년 광복절 기념 행사---일본을 앞선 한국 위상 확인 file 밴쿠버중앙일.. 22.08.19.
8278 캐나다 캐나다내 지한파 정치인 확대 위한 발걸음 file 밴쿠버중앙일.. 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