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에서 6번 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정된 사람이 몬트리올에서 밴쿠버까지 여객기로 이동해 방역 당국이 당시 주변 탑승자들을 역학 조사하고 있다.

 

BC주 보건 당국은 6번 째 확진 환자인 30대 여성이 14일 에어캐나다 편으로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밴쿠버로 이동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여성의 비행기 탑승일은 코로나19 양성 판정 8일 전이다.

 

당국은 예방 차원에서 기내에서 주변에 앉았던 탑승객들 및 승무원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어캐나다 역시 확진자의 항공기 탑승 사실을 23일 확인했다. 에어캐나다는 당국이 해당 환자의 탑승이 일주일 지난 후에 감염 사실을 전달했다며 관계 당국과 함께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몬트리올국제공항은 에어캐나다나 BC주 방역 당국으로부터 어떤 통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해지거나 주변 전파가 확인되는 등 꼭 필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굳이 몬트리올 공항에 알리지 않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6번 째 확진자는 프레이저벨리에 거주하는 주민이다.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이란을 방문하고 캐나다로 돌아왔다. 23일 세계보건기구 WHO는 현재 이란에서 감염자 수는 28명이며 사망은 5건이라고 밝혔다.

 

6번 째 환자가 나오자 BC주 방역 당국은 크게 긴장했다. 코로나19가 가장 확산된 중국이나 인접 국가를 방문하지 않고 이란만 다녀왔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이란의 코로나19 전파가 알려지지 않았다.

 

토론토에서는 최근 중국에서 돌아온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정밀 검사를 벌이고 있다. 토론토 방역 당국은 해당 여성이 여행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수칙을 잘 따랐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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