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34279980_cqILk8ar_9617a09bc1a555c

 

 

“벽돌 우르르 쏟아지듯 공권력 덮칠 것”

카지노 대부 백신 허위 접종 맹비난

 

 

“행동 똑바로 하시오. 안 그러면 우리가 벽돌 우르르 쏟아지듯 당신을 덮칠 것이오.”

마치 종교적 심판이나 의적의 경고와 흡사한 이 말은 다름 아닌 BC주 존 호건 주수상 입에서 나왔다. 그는 27일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위반한 사람들에게 정부가 강력한 처벌을 내릴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향후 있을 위반 사례를 경고하기 위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은밀한 파티 행각, 마스크 착용 거부 등 시민들의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는 데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호건 주수상은 특히 최근 드러난 카지노 대부의 백신 허위 접종 사례를 꼬집어 “그보다 더욱 비캐나다적인 행위는 없을 것”이라고 날카롭게 비난했다.

 

 

이것은 그레이트 케네디언 게임잉(Great Canadian Gaming Corp) 로드니 베이커 회장과 그의 배우 아내가 유콘 준주 외딴 마을을 찾아가 마을 사람인 양 속이고 백신을 맞은 사실이 들통난 사건으로 최고 소득층 인사가 자신의 재력을 이용해 접종 새치기를 했다는 이유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호건 주수상은 이날 코로나19 방역 조치 위반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일 것을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새 처벌 방안은 내놓지 않았다. 그는 단지 주초 마이크 판워스(Mike Farnworth) 행안부장관과 처벌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호건 주수상은 또한 BC주 타주로부터의 인적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마니토바주와 같은 엄격한 방역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마니토바주는 현재 타주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 대해 2주간 격리조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호건 주수상은 그 이유에 대해 BC주로 들어오는 관문이 많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들었다. 우잘 도산지 전수상은 이에 대해 “전혀 설득력 없는 해명”이라고 비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1. 2.JPG (File Size:49.5KB/Download: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397 미국 '디샌티스, 이민자 퍼나르기에 교회 이용' 비판 일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6 미국 플로리다 의회에 '공중' 풍선을 쓰레기로 분류하는 법안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5 미국 플로리다 이민 업무 적체 48만건 ‘전국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4 미국 플로리다주 대학 사회학, '선택 과목'으로 격하돼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3 미국 미 국무부, 바하마 나소 지역 여행 '요주의' 경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2 캐나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9391 캐나다 재외 유권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도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9390 캐나다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9389 캐나다 코퀴틀람RCMP, 11일 총격사건 시민 제보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5.
9388 캐나다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4.
9387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9386 캐나다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9385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9384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영주권자 총 520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9383 캐나다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82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81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밴쿠버중앙일.. 24.02.09.
9380 캐나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혐오범죄 비율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79 캐나다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78 캐나다 BC주 렌트에서 산다면 최대 400달러 세금이 돌아온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