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2018년 순위 

서울은 6번째 물가 비싸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가 15일 발표한 2018년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에서 서울이 스위스 제네바와 함께 공동 6위를 차지했다.

 

뉴욕을 100으로 놓고 본 물가에서 1위는 싱가포르로 116,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쭈리히가 112로 공동 2위, 그리고 홍콩이 111로 4위, 노르웨이 오슬로가 107로 5위를 차지했다. 덴마크 코펜하겐이 8위, 이스라엘 텔아비브가 9위,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의 도시는 뉴욕이 13위, LA가 14위를 차지했을 뿐 10위권 안에 단 한 개의 도시도 포함시키지 못했다. 작년에는 이 2개 도시가 9위와 11위를 차지했었다.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도시는 내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시리아의 다마스커스, 원유가격 폭락으로 사상최고의 물가상승률을 기록하는 베네주엘라의 카라카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등이다.

 

상위 10위 도시의 물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실제 구매력을 보면, 우선 1KG의 빵을 사는 평균 가격이 미 달러로 얼마인지 보면 서울은 15.59달러로 상위 10개 도시 중에 유일하게 두 자리 수를 기록한 도시가 됐다. 싱가포르는 고작 3.71달러였으며 10대 도시 중 서울 다음은 서울의 빵 값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6.45달러를 기록한 제네바이다.

 

750ML의 테이블 와인 구매에서 서울은 27.02달러로 텔아비브의 28.77달러에 이어 2번째로 비쌌다. 담배 가격은 3.94달러로 10위권에서 가장 쌌다. 가장 담배가격이 비싼 도시는 시드니로 무려 17.61달러에 달했다. 1리터 휘발유 가격에서 서울은 1.34달러로 시드니의 0.98달러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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