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건 이후 주정부 차원에서 향후 조치 논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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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Midway Mayhem'이 소개한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아이콘 파크의 프리폴 자유낙하 기구 좌석 모습.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최근 올랜도 자유낙하 놀이기구에서 한 소년이 떨어져 숨진 뒤 향후 조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1일 주정부 관계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테마파크 놀이기구를 더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약속했다. 그러자 고공 놀이기구 공원인 아이콘 파크(ICON Park)내 '올랜도 프리폴(Orlando FreeFall)' 놀이기구 소유주 측은 "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트레버 아놀드(Trevor Arnold) 올랜도 이글 드롭 슬링샷(LLC)의 변호사는 3일 지역 신문사에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 업계의 변화를 촉진시키겠다는 주의원들의 공약은 환영할 만한 것이다"라며 "변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자들과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라고 말했다.

올랜도 프리폴 자유낙하 놀이기구는 지난달 24일 14세의 소년 타이어 샘슨(14)이 추락해 사망한 이후 폐쇄됐다. 현재 플로리다 농업 및 소비자 서비스부(Florida Department of Agriculture and Consumer Services)는 샘슨의 추락 원인과 놀이기구의 결함 여부를 조사중이다.

현행 주법에 따르면, 승차 운영자와 제조업체는 승차 안전 및 운행의 대부분을 감독한다. 그러나 니키 프리드 농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행 법률 변경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럴딘 톰슨 주하원의원은 사고 조사가 완료되는대로 관계부처의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입법 조치를 취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어떤 종류의 변화와 안전 조치가 부상할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자유낙하 기구에 좌석벨트를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등장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이번 아이콘파크의 사건과 유사한 여타 사고들은 보통 하네스(어깨 고정식의 안전장치) 오작동이나 탑승자의 키나 몸무게가 기구와 맞지 않아 신체가 빠져나오는 경우 등이라고 지적했다.

이번에 사고를 당한 샘슨은 300파운드가 훨씬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샘슨은 놀이기구가 올라갔다가 바닥에 가까워지면서 속도를 줄이자 좌석에서 튕겨나와 바닥에 떨어졌다.

올랜도 프리폴에서 사용되는 하네스는 보통 낙하기구에서 일반적인 것이며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경우에 따라 추가 안전을 위해 좌석벨트를 더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탑승 시간이 더 걸려 시간당 서비스 고객수가 줄어들 수 있다.

지난해 말 개통한 올랜도 프리폴 타워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유낙하기구이다. 한번에 30명을 앉힐 수 있고, 상공으로 올라가 주변을 볼 수 있게 회전한 다음 탑승자 얼굴이 땅을 향해 30도 각도로 기울어진 상태에서 자유낙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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