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img1_1573587654.png

(사진: 에드먼튼 저널, Wexit Alberta 창립자 피터 다우닝 씨) 

 

지난 10월 연방 총선 이후 서서히 목소리를 높여 가는 서부 캐나다 분리 독립 운동의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주 토요일 오후 에드먼튼에서는 Wexit Alberta가 주최한 집회에 약 75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The west wants out!” and “Alberta!”를 외쳤다.
이 집회를 주최한 Wexit Alberta는 향후 서부 캐나다 분리 독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창당까지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선관위에 따르면 앨버타에서 정당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7,868명의 발기인의 서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부 캐나다 분리 독립 운동은 지난 10월 총선 결과 앨버타, 사스카치완 주에서 연방 자유당이 단 1석도 얻지 못하면서 그 지지세가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그 동안 연방 자유당 정부의 앨버타, 사스카치완주에 대한 홀대와 무관심이 소수의 목소리에 그쳤던 서부 캐나다 분리 독립 운동을 정치적 세력화로 탈바꿈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하고 있다.
이 날 집회에서 Wexit 창립자 피터 다우닝 씨는 제이슨 케니 주수상에게 보내는 서한을 낭독하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케니 주수상은 이들의 주장에 대해 “앨버타 시민들이 느끼는 좌절과 고통을 이해한다. UCP주정부는 앨버타 시민들의 주장과 관심을 듣고 집약하는 전문가 패널을 구성할 것이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다우닝 씨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케니 주수상은 앨버타의 분리 독립에 대해 앨버타 주 시민들의 투표에 부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한의 말미에서 “케니 주수상의 연방 형평성 프로그램에 대한 투표 약속은 정치적, 상징적 발언에 불과하다. 우리는 캐나다로부터 독립해야 한다. 서부 캐나다는 더 이상 갈 곳이 없다. 앨버타 시민들이 일어서는 길 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377 캐나다 밴쿠버 불꽃축제, 25일 개막 밴쿠버중앙일.. 15.07.25.
9376 캐나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한 돌고래와 사람 밴쿠버중앙일.. 15.07.25.
9375 캐나다 밴쿠버 프라이드 소사이어티, 자유당 정책 비판 밴쿠버중앙일.. 15.07.28.
9374 캐나다 앨버타 농업 지대, ‘올 해 가뭄은 재난 수준’ file CN드림 15.08.01.
9373 캐나다 ‘트랜스 알타, 고의 발전 중단, 사실로 드러나’ file CN드림 15.08.05.
9372 캐나다 프라이드 퍼레이드, 65만 명 함께 즐겨 밴쿠버중앙일.. 15.08.07.
9371 캐나다 오늘부터 스쿼미쉬 페스티벌, 시투스카이 체증 예상 밴쿠버중앙일.. 15.08.07.
9370 캐나다 오카나간, 백일해 감염자 증가세 밴쿠버중앙일.. 15.08.11.
9369 캐나다 서부 캐나다 대회, 16일까지 앨버타에서 열려 밴쿠버중앙일.. 15.08.11.
9368 캐나다 캘거리 강타한 우박 태풍..지붕 날아가고 도로 침수돼 file CN드림 15.08.11.
9367 캐나다 스쿼미쉬 페스티벌, 역대 최고 관객 숫자 기록 밴쿠버중앙일.. 15.08.12.
9366 캐나다 밴쿠버 보건부, '생 굴 먹을 때 조심해야' 밴쿠버중앙일.. 15.08.15.
9365 캐나다 하퍼 총리, '외국인 부동산 투기 철저히 조사하겠다' 밴쿠버중앙일.. 15.08.15.
9364 미국 휴스턴 백인 경찰, 수색위해 속옷까지 벗겨 file KoreaTimesTexas 15.08.15.
9363 미국 일가족 8명 살해 … 휴스턴 ‘들썩’ file KoreaTimesTexas 15.08.15.
9362 미국 알링턴에서 백인 경찰이‘비무장 흑인 사살’ file KoreaTimesTexas 15.08.15.
9361 캐나다 연방총선, 공개토론회에서 치열한 논쟁 전개 file CN드림 15.08.18.
9360 캐나다 20일 LPGA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코퀴틀람 밴쿠버골프클럽) 밴쿠버중앙일.. 15.08.21.
9359 캐나다 캐나다 퍼시픽 오픈, 태극 낭자들 코퀴틀람 필드 찾아 밴쿠버중앙일.. 15.08.21.
9358 미국 북텍사스, 예방접종 안맞는 어린이 증가 file KoreaTimesTexas 1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