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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스뮈어 터널 통과하는 10초간 영상

360개의 LED 불빛으로 부드럽게 재생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창 밖에 동영상이 펼쳐지는 광고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지하철 터널 광고라 불리는 TAS(tunnel advertisement system)이다.

 

한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남미 등에 많은 나라에서 신개념의 광고 방법으로 이미 오래 전에 도입이 됐지만 북미에서는 아직까지 설치 된 적이 없었다.

 

그런데 트랜스링크가 다운타운 스카이트레인 지하 운영구간인 워터프론트와 버라드 역 사이의 Dunsmuir tunnel에 북미 최초로 지하철 터널 광고 장비를 설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10분간 동영상을 보여주게 되는 새로운 설비는 밴쿠버에 본사가 있는 지역 옥외광고 회사인 adtrackmedia가 설치하고 유지 관리하게 된다. 

 

그리고 최초로 이 터널 광고판의 광고주로 텔러스가 계약을 맺었다.

 

TAS는 어두운 터널 내부에다가 LCD패널 및 LED를 수 백개를 설치하여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지하철의 속도에 맞춰서 영상을 보여주는게 원리다.

 

트랜스링크는 이번 처음 설치된 지하철 터널 광고는 동쪽편으로 향하는 객차 안에서 감상할 수 있다. 다음달에는 스타디움-차이나타운에서 그랜빌 역 사이에도 설치돼, 서향으로 향하는 객차 안에서 볼 수 있다. 

 

각 구간에는 360개의 수평으로 된 LED 전구가 동영상을 보여주게 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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