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bec government website

퀘벡주 보건부는 5~11세 아이에 대한 백신 접종이 크게 둔화했음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캠페인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주 통계에 따르면 5~11세 사이 어린이의 약 65%가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이는 접종 대상 연령대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로버트 마란다(Robert Maranda) 퀘벡주 보건부 대변인은 “퀘벡주는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백신 접종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연령대의 아이들은 퀘벡주 전역에서 예약이 가능하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또한 “퀘벡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기를 원하는 한, 백신 접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11세 사이의 어린이 중 50%는 접종 자격이 생긴 11월 26일부터 12월 17일 사이에 1차 백신을 맞았으며, 60%에 도달하기까지 거의 한 달이 더 걸렸다.

 

보건부는 12세 미만 어린이 338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12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하루 평균 571건의 백신 접종이 이루어졌다.

 

마란다 대변인은 접종을 받은 12세 미만 어린이의 비율이 12~17세 청소년보다 낮은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그 연령대의 젊은이 중 99%가 적어도 1차 접종을 받았고 93%는 2차 접종을 마쳤다.

 

대변인은 “정확한 이유를 밝히기는 어렵지만 14세 이상의 청소년들은 더 이상 부모의 동의를 받지 않아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는 것 하나의 이유”로 예상했다.

 

또한 그는 일부 학부모들이 백신 접종 허가를 망설이는 것으로 보이며, 또 다른 요인으로 많은 아이가 최근에 코로나19에 감염되었고 퀘벡주의 권고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서는 최소 8주를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덧붙였다.

 

연방정부의 자료에 따르면 2월 13일 현재 캐나다 전역에서 5~11세 사이의 어린이 중 56%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당시 뉴펀들랜드앤래브라도주, 노바스코샤주,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만이 퀘벡주보다 5~11세 백신 접종률이 높았고 뉴브런즈윅주는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몬트리올 어린이 병원의 전염병 담당자인 얼 루빈(Earl Rubin) 박사는 상당수의 부모가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망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백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증상 감염 예방에 기존 돌연변이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이 아이에게 백신 접종을 하지 말 것을 확신하지 못하는 부모들을 만들었다”고 예상했다.

 

루빈 박사는 백신이 어린이들에게 안전하다면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고 감염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 정부가 취약 계층에게 3차 접종을 받도록 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지만, “5~11세 사이의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장려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837 미국 플로리다 밤하늘은 UFO 놀이터? file 코리아위클리.. 22.03.19.
7836 캐나다 BC 무료 신속항원검사기 배포 40세 이상으로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9.
7835 캐나다 BC주 '성차별 크지 않다' 응답 많아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9.
7834 캐나다 BC 10만 명 당 확진자 수 일주일간 31명 호조세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9.
7833 미국 플로리다 주민 75%, '불안정 주택' 소유자 file 코리아위클리.. 22.03.18.
7832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일일 감염 2천명대로 '급락' file 코리아위클리.. 22.03.18.
7831 미국 2월 미국 신규 고용 '토끼뜀'...1월보다 40% 늘어 file 코리아위클리.. 22.03.18.
7830 미국 플로리다 저숙련 직업군, 로봇에 일자리 빼앗길라! file 코리아위클리.. 22.03.18.
7829 미국 부품 비율 60% 돼야 '메이드 인 아메리카' 인정 file 코리아위클리.. 22.03.18.
7828 캐나다 한남에서 노스로드 진입로 신호체계 확 바뀌어 빨라졌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8.
7827 캐나다 영사민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열기 뜨거워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8.
7826 캐나다 넬리 신 전 하원의원, 연방보수당의 미래 책임진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8.
7825 캐나다 ‘치킨 누들 수프’ 날에 닭 칼국수를!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7.
7824 캐나다 주밴쿠버총영사관 당일 워크인 키오스크(KIOSK) 도입 밴쿠버중앙일.. 22.03.17.
7823 캐나다 올해 최저 시급 6월 1일부터 15.65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6.
7822 캐나다 주말 3일간 BC 코로나19 사망자 14명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6.
7821 캐나다 한국인 부스터샷 접종 의향 100%로 나타나 file 밴쿠버중앙일.. 22.03.16.
7820 캐나다 연방정부, 토론토와 퀘벡시티를 연결하는 고속열차 프로젝트 계획 file Hancatimes 22.03.15.
7819 캐나다 퀘벡주, COVID-19 밀접접촉자 관련 규정 완화 file Hancatimes 22.03.15.
7818 캐나다 퀘벡주, 임산부를 위한 웹사이트 “매 그로세스” 개설 file Hancatimes 22.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