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9OZxhSI0_2ad96da30273eee1

밴쿠버관광청(Destination Vancouver) SNS 사진

 

인구 비례로 볼 때 4대 주 중 유일하게 손해

2020년 코로나19로 본사 수나 직원 수 감소

 

코로나19로 인해 캐나다의 기업 본사 수도 감소했지만,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수가 감소가 오히려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7일 발표한 기업 본사 관련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0년에 캐나다의 본사 수는 전년 보다 1.5%가 줄어든 2694개로 기록됐다. 그런데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수는 6%나 줄어들었다.

 

그 이유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모든 주에서 이런 현상이 공통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국 본사 직원 수의 각 주별 비율에서 온타리오주가 43.1%였으며, 퀘벡주는 23.7%, 그리고 알버타주는 15.6%로 나왔다. 반면에 BC주는 8.1%로 4위를 차지했다. 2020년 통계청의 각 주별 인구 비율에서 온타리오주는 38.8%, 퀘벡주는 22.6%, 그리고 BC주는 13.6%, 알버타주가 11.6%였던 것을 감안하면 4대 주 중에 BC주만이 인구 비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본사 인원 수가 적은 주가 됐다.

 

본사 수에서는 BC주에 314개가 있어 11.7%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1083개로 40.2%, 퀘벡주는 557개로 20.7%, 그리고 알버타주는 364개로 13.5%로 각각 나왔다.

 

BC주는 2019년도에 본사 수가 319개였다. 5개가 줄어든 셈이다. 직원 수는 1만 7953명에서 1먼 7055명으로 5%가 감소했다.

 

기업 본사도 또 대부분 캐나다 4대 도시에 주로 집중을 했다. 금융 기관 본사가 집중한 토론토에는 697개, 몬트리올에 379개, 밴쿠버에 241개, 그리고 캘거리에 197개가 위치했다.

 

각 대도시별 본사 직원 수에서는 밴쿠버가 토론토(6만 8670명), 몬트리올(3만 8638명), 캘거리(2만 5606명)에 이어 4위에 그쳤다. 

 

밴쿠버는 본사 수가 247개에서 241개로 6개 줄었다. 직원 수는 1만 5605명에서 1만 4898명으로 4.5%가 감소했다.

 

이처럼 BC주와 밴쿠버가 전국 3대 주이고, 대도시이지만 본사의 수나 직원 수에서 4위에 머물렀다. 코로나19와 상관없이 이전에도 이런 상황은 쭉 이어져 왔다. 즉 안정적 대기업 유치에 있어 BC주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반증이다.

 

한편 2021년 말에 대유행에서 어느 정도 경제 회복이 이루어지면서 2020년 말과 비교해 2021년 11월에 전체적인 직원 수 회복세가 5.4%를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797 캐나다 RE/MAX 허위매물 올려 문제 야기 밴쿠버중앙일.. 17.03.14.
7796 캐나다 렌트 기간 고정 계약제 자유당 유지 밴쿠버중앙일.. 17.03.14.
7795 캐나다 BC선관위 자유당 정치모금 RCMP에 수사 의뢰 밴쿠버중앙일.. 17.03.14.
7794 캐나다 클락 수상, 후원금 조사 특별위원회 가동 밴쿠버중앙일.. 17.03.14.
7793 캐나다 서머타임, 폐지 여론 높아 밴쿠버중앙일.. 17.03.14.
7792 캐나다 클락, 직장 하이힐 금지법 지지 밴쿠버중앙일.. 17.03.14.
7791 캐나다 밴쿠버 웨스트앤드 렌트비 전쟁 밴쿠버중앙일.. 17.03.14.
7790 미국 눈폭풍 ‘스텔라’ 美북동부삼켰다 file 뉴스로_USA 17.03.15.
7789 미국 크리스티 NJ주지사가 LG사옥에 온 까닭 file 뉴스로_USA 17.03.15.
7788 미국 다수 학교 합격! 어떤 학교 고를까 file 코리아위클리.. 17.03.17.
7787 미국 “한국민들, 박정희 환상에서 깨어나는 계기 맞았다” 코리아위클리.. 17.03.17.
7786 미국 미국 햄버거 패스트푸드점 1위 ‘인앤아웃버거’ 코리아위클리.. 17.03.17.
7785 미국 플로리다 '미국서 가장 살기 좋은 주' 중위권 코리아위클리.. 17.03.17.
7784 미국 주유소 '와와', 올랜도-탬파 찍고 이제 마이애미로 코리아위클리.. 17.03.17.
7783 미국 플로리다에 살면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는? 코리아위클리.. 17.03.17.
7782 미국 트럼프 반이민정책 타격 file 뉴스로_USA 17.03.17.
7781 캐나다 공금 횡령 학부모, 3년 보호관찰 밴쿠버중앙일.. 17.03.18.
7780 캐나다 밴쿠버, 약물 복용 시설 앞 사망 사건 발생 밴쿠버중앙일.. 17.03.18.
7779 캐나다 BC주 경제, 향후 2년 저속 성장전망 밴쿠버중앙일.. 17.03.18.
7778 캐나다 BC 주의 낮은 최저 임금, 총선 이슈로 밴쿠버중앙일.. 17.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