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RIr1SDoG_13650dd220288d8b

지난 12일 일부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트럭과 세미트럭들이 캐나다 국기를 걸고 써리의 176스트리트와 56에비뉴를 지나고 있다. (독자제공)

 

12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률은 54.3%

미국경서 백신접종 반대 대규모 시위

 

BC주에서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이후 급증했던 확진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 수는 매일 큰 수의 증감을 보이고 있는 불안한 상황에서 백신 접종에 반대하는 시위가 위험 수준을 보이며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11일 BC주 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발표에 따르면, 일일 사망자가 17명이나 나왔다. BC주의 누적 사망자는 2747명이 됐다.

 

11일이 포함된 지난 주를 볼 때 8일 사망자가 0명이었다가, 9일 18명이 나왔다가, 10일 5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17명이 된 것이다. 7일 발표는 주말 3일간 사망자의 합이기 때문에 하루 사이의 변화를 알 수 없지만, 32명으로 하루 평균 10명 이상이 나왔었다.  

 

이날 새 확진자 수는 1245명이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 8792명이 됐다.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수는 846명에 중증치료 환자는 136명이었다.

 

백신 접종 상황을 보면 5세 이상 인구 중 2회 이상 접종률은 85%였다. 12세 이상 인구 중 3회 이상 접종률은 51.5%를 보였다.

 

이렇게 뚜렷하게 상황이 악화되지도 좋아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오타와를 비롯해 각 주의 주요 도시에서 트럭 운전자의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대하는 차량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동조해 지난 주말 써리의 퍼시픽 하이웨이 국경검문소에서 시위가 벌어지면서 4명이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 시위대는 차량까지 동원해서 토요일 국경 지대에서 미국과의 육로 통행을 막고 있어 미국으로 내려가기 위해 다른 국경 검문소로 돌아가야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백신 접종 거부 시위에 대해 저스틴 트뤼도 연방총리가 사상유래가 없던 강력한 비상사태를 발동할 수 있다는 의견을 연방 자유당 의원총회에서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타주에서도 국경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위대 11명을 체포했는데, 이들로부터 여러 정의 무기도 함께 압수했다. 알버타주에서는 트럭 운전자 이외에 농부들이 트랙터 등을 끌고 나와 시위에 동조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777 캐나다 밴쿠버의 103주년 3.1절 행사 한인회관에서 거행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3.
7776 캐나다 캐나다 기준 금리 0.5%로 이전보다 두 배...집값 하락 전조등?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3.
7775 미국 올랜도 'I-4 익스프레스', 26일 새벽 역사적 개통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2.
7774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삼일절 메시지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2.
7773 캐나다 버나비RCMP, 탈의실 도촬범 공개 수배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2.
7772 캐나다 몬트리올총영사관 로고 공모전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2.
7771 캐나다 르고 주총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규탄 file Hancatimes 22.03.02.
7770 캐나다 퀘벡주, 봄방학 이후 교실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file Hancatimes 22.03.02.
7769 캐나다 퀘벡주, 5~11세 백신 접종 계속 장려하며 백신 접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혀 file Hancatimes 22.03.02.
7768 캐나다 퀘벡주, 경찰력 강화를 위한 310만 달러 지원 발표 file Hancatimes 22.03.02.
7767 캐나다 에어캐나다, 연방정부에 여행 관련 규제 완화 요청 file Hancatimes 22.03.02.
7766 캐나다 퀘벡주, 12~17세 청소년들에게 3차 COVID-19 백신 제공 file Hancatimes 22.03.02.
7765 캐나다 몬트리올, 새로운 임대주 등기부 프로그램 공개 file Hancatimes 22.03.02.
7764 캐나다 퀘벡주, 노인 거주지 관련 COVID-19 자가격리 규정 변경 file Hancatimes 22.03.02.
7763 캐나다 퀘벡주, COVID-19 백신 여권 시스템 중단 file Hancatimes 22.03.02.
7762 캐나다 퀘벡주, 지난해 1,400명의 환자가 병실 부족으로 응급실에서 사망 file Hancatimes 22.03.02.
7761 캐나다 르고 주총리, 연방정부의 “긴급조치 발동” 반대 file Hancatimes 22.03.02.
7760 캐나다 STM, COVID-19 셔틀버스 운영 file Hancatimes 22.03.02.
7759 캐나다 퀘벡주, “오미크론발 5차 대유행”… COVID-19 확진 200만 명 돌파 file Hancatimes 22.03.02.
7758 캐나다 퀘벡주 법무부 장관 “판사가 이중 언어 구사할 필요 없다” file Hancatimes 22.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