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개발 계획으로 총 2500가구 신축 예정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미국 북동부에서 남부 플로리다로 이주하려는 부유층들을 끌어들일 만한 주택단지가 보카 라톤 지역에 조성된다.

<마이애미선센티널> 23일치에 따르면 주택가격이 130만 달러부터 시작되는 이 개발은 3차 계획으로 나눠 웨스트보카에 2500가구 이상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1차는 189에이커의 골프장에 520채 이상을 짓는 것이다. 개발자인 GL 홈스는 수년에 걸친 계약으로 보카 라톤 시로부터 6500만 달러에 부동산을 인수한 후 시립 골프장의 소유권을 인수했다. 2018년에 거래가 합의되었지만, 여러 차례 지연된 끝에 마침내 지난 11월에 매각이 종료되었다.

케빈 래터리 개발부 부사장은 "이제 GL 홈스는 글레이즈 로드와 플로리다 턴파이크가 개발한 새로운 개발사업을 전속력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격이나 프로젝트의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GL 홈스 웹사이트는 "보카 라톤의 새로운 이상적인 위치"에 조성될 '로터스 커뮤니티'를 홍보하고 있으며 가격은 130만 달러로 홍보하고 있다. 글레이즈 로드 북쪽과 라이언 로드 동쪽에 위치한 초기 로터스 개발은 110만 달러에서 140만 달러 사이의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미 전역에서 따뜻한 남부 플로리다로 향하는 이주 발길이 늘어나면서 주택 시장은 상당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지역 전체에 걸쳐 주택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컴퍼스 보카의 쿨릭 그룹이자 설립 에이전트인 엘리엇 쿨릭은 "30년 넘게 보카 라톤의 고급 주택을 전문으로 다뤄왔지만 이런 주택 시장 움직임은 생전 처음 본다"라고 말했다.

쿨릭은 "맨하탄에 사는 사람들은 200만 달러에 1200 평방 피트의 아파트를 사려고 한다. 이제 그들은 어쩌면 더 적은 돈으로도 4천 평방피트에 3개의 차고가 있는 집을 살 수 있고, 여기서 원격으로 일할 수 있다. 주택 건설업자들의 구미에 맞는 사람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쿨릭은 지난 2년 동안 수요가 급증했지만 새로운 고급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에도 여전히 높았다고 말했다.

웨스트 보카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개발업자들이 거대한 골프장을 주택 커뮤니티로 바꾸는 최근의 추세에 따른 것이다.

주피터시 소재 국립 골프 재단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1600개 이상의 18홀 코스가 문을 닫았다. 델레이 비치에서는 개발업자들이 폐쇄된 골프 코스를 79가구의 게이츠 커뮤니티로 바꿀 계획이다.

한편 고급 주택과 55세 이상 커뮤니티를 전문으로 하는 GL 홈스는 웨스트보카에 1900가구 이상의 주택을 증축할 수 있는 2차, 3차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 준비를 하고 있다.

이중 첫 번째 프로젝트는 클린트 무어 로드 북쪽과 스테이트 로드 7 서쪽의 농지에 1250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하는 것이다. 또한 개발자는 글레이즈 로드 근처에 스테이트 로드 7과 라이언 로드 사이에 679가구의 주택을 추가할 계획이다.

두 프로젝트 모두 올해 말에 팜비치 카운티 커미셔너들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주택 증가는 주택 수요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주변 교통 혼잡 문제를 야기시킨다. 개발 관계자들은 교통을 완화하기 위해 팔메토 파크 로드에 또 다른 턴파이크 출구를 추가하도록 주 정부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
  1. wgarden.jpg (File Size:21.9KB/Download:1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757 캐나다 퀘벡주, 3월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재개 계획 발표 file Hancatimes 22.03.02.
7756 캐나다 트뤼도 총리, 트럭 시위 “멈춰야 한다”고 언급 file Hancatimes 22.03.02.
7755 미국 플로리다 코로나 새 감염자 3분의 2로 급감... 하루 6천 명 수준 file 코리아위클리.. 22.03.01.
7754 캐나다 올해 밴쿠버 3.1절 행사는 한인회관에서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1.
7753 캐나다 노스밴쿠버 공원서 청소년 성추행 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1.
7752 캐나다 53% 캐나다인 "고물가에 생활비 따라 잡기 힘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2.03.01.
7751 미국 미국 부동산 임대료 1년간 20% 상승... 플로리다 도시들 '꼭대기' 순위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8.
7750 미국 플로리다주, '소셜 미디어 괴롭힘' 수준 전국 6위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8.
7749 미국 바이든 대통령, 코로나 감소세 불구 '국가비상사태' 연장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8.
7748 캐나다 2022년 BC주 예산 기후변화와 전쟁에 집중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6.
7747 캐나다 비영리단체 AMMC, 고 최원철 대표 추모 1주기 기념 음악회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6.
7746 캐나다 작년 한 해 한인 새 영주권자는 823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6.
7745 미국 플로리다 주택 대란... 집 없는 사람에게 희망은 있나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6.
7744 캐나다 제1 회 JM 퀴즈 헌터, 오는 3월 12일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5.
7743 캐나다 우크라이나 사태, 메트로밴쿠버 주유비 리터 당 2달러 선 곧 돌파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5.
7742 캐나다 약국, 70세 이상 시니어 무료로 신속검사 키트 배포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5.
7741 미국 메트로올랜도 '렌트 대란', 선벨트서 임대료 가장 빠르게 상승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4.
7740 미국 '로보캅' 현실화, 테마공원들에 인공지능 경비원 등장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4.
7739 미국 메트로올랜도 숙원사업 'I-4 익스프레스' 2월 말 개통 file 코리아위클리.. 22.02.24.
7738 캐나다 버나비서 5일간 4건의 차량 강탈 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2.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