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총리는 1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퀘벡주에서 2차 코로나바이러스 웨이브를 통제하기 위해 제재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르고 주총리는 새로운 조치에 대해 더 나빠지는 건강 위기를 인용하며 지난 1년은 쉽지 않았으며 인생의 전투를 치렀지만, 여전히 그 전투는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1월 9일 토요일부터 2월 8일까지 오후 8시부터 새벽 5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이 시행될 예정이다. 르고 주총리는 사람들이 일하지 않는 한 이 시간 동안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퀘벡주는 전염병 기간 통행금지령을 시행하는 캐나다의 첫 번째 주가 된다.

비필수 사업들

현재 몬트리올과 퀘벡시티를 포함한 퀘벡주의 대부분 술집, 식당, 체육관, 유흥업소는 지난 10월부터 부분적 폐쇄되었다. 또한, 지난 12월 르고 주총리는 비필수 소매점의 폐쇄를 명하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의 겨울방학을 연장했으며 사무직 근로자들에게 원격 근무를 지시했다.

비필수 사업에 대한 조치는 2월 8일까지 계속 유지되지만 픽업 서비스는 허용된다.

통금 시간을 준수하기 위해 모든 식료품점과 상점들은 오후 7시 30분에 문을 닫아야 할 것이며, 주유소와 약국은 이에 제외되며 오후 8시 이후에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다.

교회와 다른 예배 장소들도 폐쇄 명령을 받았고 장례식은 허용되지만, 최대 10명으로 제한될 것이다.

경찰은 그 지침을 집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며 통행 금지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1,000달러에서 6,000달러의 벌금을 물 수 있다.

퀘벡 요식업 협회의 도미니크 트람블레이(Dominque Tremblay)씨는 글로벌뉴스를 통해 이 새로운 규정들이 놀랍지 않다고 언급했으며 1월 11일에 완전히 재개장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예상하였지만 금지에 더하여 새로운 규칙이 추가되는 것을 보고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트람블레이씨는 포장 구매 및 배달하는 것이 여전히 가능한 것은 감사하지만, 정규 수입의 최대 30%에 불과하다고 말했으며 통행금지령으로 인해 포장 구매가 금지되면 수익이 더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트람블레이에 따르면, 불확실성으로 인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하며 경제적으로는 정말 어렵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어려워서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녀는 주정부에게 대출이 아닌 직접적인 재정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구조적인 재개방 계획을 세우라고 요청하고 있다.

학교
초등학교 학생들은 1월 11일부터 계획한 대로 실습을 재개하며 고등학생들은 일주일 연장된 1월 18일에 다시 학교로 복귀할 것이다. 또한 일주일 동안은 온라인 학습을 계속할 것이다.

르고 주총리는 아이들이 계속해서 배우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하며 학교에서 코로나 19가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는 교실의 2~3%밖에 되지 않아 제한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새로운 지침에 따라 초등학생들은 복도에서 이동할 때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5, 6학년 학생들은 교실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고등학생들은 계속 교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주정부는 직원과 학생들에게 하루에 두 개의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할 것이다.

르고 주총리는 또한 이 지역이 학생들에게 전염병이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학교에서의 환기와 다른 경감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퀘벡주 장 프랑수아 로버즈 (Jean-François Roberge) 교육부 장관은 이번 주 금요일 일부 학생들에 대한 과외 서비스 제공, 교과과정과 성적 평가 제도 조정,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등 세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용된 활동
극장과 영화관은 문을 닫지만, TV 시리즈나 영화의 제작은 계속된다. 르고 주총리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기 위해서만 이러한 시리즈가 계속되는 것이 중요하고 하며 업계는 이미 엄격한 지침 내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키, 조깅, 산책, 스케이트와 같은 야외 활동도 허용하며 이는 새로운 조치들이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야외 활동을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주총리는 또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연락을 촉구하며 서비스를 요청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조치를 충격 치료에 비유했다. 수요일 발표를 앞두고 소셜 미디어에 “우리는 시간과 경쟁하고 있으며 바이러스는 우리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속도를 늦추려면 충격 필요합니다.”라고 썼다.

르고 주총리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요청했지만 6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연락을 제한하고 집에 머무르기 위해 추가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현재 퀘벡주는 65세 이상이 인구의 20%를 차지하지만, 환자의 80%가 코로나 19로 인해 입원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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