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QZyNgo3A_6e7cf3453394f313

 

BC주 100만 명 수혜자로 추산

여성, 이민 노동자들이 주 혜택

 

BC 주정부가 영구적인 유급 병가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BC주 해리 바인즈 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3일 유급 휴가가 시행 하루가 지난 21일 내년에 유급 병가제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성명을 내놓았다.

 

회사 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유급 병가를 줄 수는 있지만, 근로기준법에는 유급으로 병가를 줄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피고용자들이 회사에 나갈 수 없는 일이 발생했는데, 이런 경우 무급으로 경제적인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존 호건 BC주수상은 연방정부에 적극적으로 근로기준법 개정을 통한 유급 병가제 도입을 제안했지만 아직 연방 차원에서 법 개정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BC 주정부는 주법 개정을 통해 5월 20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최대 3일까지 노동자들이 유급 병가를 갈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피고용자에 유급 병가를 허용한 경우 고용주는 최대 3일까지 하루 최대 200달러의 변상을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올해 5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바인즈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노동자가 병으로 인해 출근을 하지 못할 때 유급 병가를 갈 수 있도록 영구히 관련 법을 개정하기 위해 자문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인즈 장관은 "이를 통해 약 100만 명의 노동자들이 유급 휴가제도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하는데, 이들 대부분이 여성이나 이민자 등 취약계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455 캐나다 내년 대선 투표 전초전 '모의 재외선거'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8.
4454 캐나다 코로나 대유행 트랜스링크 이용자 절반 이하로 줄어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8.
4453 캐나다 2021 서부캐나다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7.
4452 캐나다 캐나다 입국자 코로나 검사•자가격리 6월 21일까지 연장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7.
4451 캐나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복귀...얼마나 긴장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7.
4450 캐나다 일주일간 새 확진자 절반 이상 변이바이러스 감염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6.
4449 캐나다 주말 3일간 일일 확진자 크게 감소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6.
4448 캐나다 한인타운 인근 총격살인 사건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6.
4447 캐나다 퀘벡주 25일부터 12~17세 백신 사전예약 시작 file Hancatimes 21.05.23.
4446 캐나다 캐나다 ‘백신 교차접종’ 효과 및 안정성 연구 시작 file Hancatimes 21.05.23.
4445 캐나다 퀘벡주, 프랑스어 강화를 위한 ‘법안 96’ 발표 file Hancatimes 21.05.23.
4444 캐나다 퀘벡주, 내달 28일 통금 폐지 및 일부 규제 완화 file Hancatimes 21.05.23.
4443 캐나다 퀘벡주, 12~17세 청소년에게 화이자 백신 사용 승인 file Hancatimes 21.05.23.
4442 캐나다 퀘벡주, AZ백신 1차 접종 중단 file Hancatimes 21.05.23.
4441 캐나다 퀘벡주 “직장 내 COVID-19 집단감염 감소” file Hancatimes 21.05.23.
4440 캐나다 캐나다, 호텔 의무격리 위반 800건 적발 file Hancatimes 21.05.23.
4439 캐나다 COVID-19 백신 접종 주저하는 퀘벡주 젊은이들 file Hancatimes 21.05.23.
4438 캐나다 온타리오주 이어 앨버타주도 AZ백신 1차 접종 중단 file Hancatimes 21.05.23.
4437 캐나다 온타리오주, AZ백신 1차 접종 중단 file Hancatimes 21.05.23.
» 캐나다 BC 내년부터 영구적인 유급 병가제도 도입 추진 file 밴쿠버중앙일.. 2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