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애니멀 킹덤 내 판도라와 팬핸들 수중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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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내 판도라공원 입구에서 입장객이 디즈니 영화 캐릭터의 사인을 받고 있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타임>이 연례적으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굉장한 곳 100선(World’s Greatest Places)’ 중 관광명소 부문에 플로리다는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월드 애니멀킹덤 내 판도라(Pandora- The World of Avatar) 공원과 팬핸들지역에 있는 수중 미술관(Underwater Museum of Art)이다.

우선 지난해 5월 말에 개장한 판도라 어트랙션은 디즈니 테마 공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확장 사업으로 2009년에 출시한 영화 ‘아바타’ 속에 등장하는 환상의 행성을 소재로 삼았다.

테마 스토리는 관광객이 지구를 떠나 환상의 판도라 행성을 여행하며 원주민 나비족을 방문하는 것으로 짜여있다.

이곳은 공중에 떠있는 산 외에도 푸른 이끼와 기이한 식물들이 가득찬 판도라의 밀림으로 장식했다. 대표적 놀이기구는 보트 놀이 ‘나비강 여행’과 라이드 플라잇 오브 페시지’이다. 특히 후자는 시뮬레이터 형식의 탑승물로 영화에서 가장 역동적인 파트를 담당하는 마운틴 밴쉬라는 거대한 새를 타고 나는 듯한 체험을 제공하는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팬핸들 걸프만의 그레이튼 비치 주립공원 인근에 자리잡은 수중 미술관은 해변에서 0.7마일 떨어진 곳에서 수면 60피트 아래에 터를 잡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조성 활동에 들어갔다.

미술관은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바다속에 조각 작품을 영구 전시하는 곳으로, 조각가들이 이곳 수증 가든에 조성하는 조형물은 시간이 흐르면서 해양 생물들이 거처로 자리잡는 산호초 역할을 하게 된다. 수중 미술관은 우선 다이버나 스노클러들이 탐험하기 좋은 곳이지만 해양 생물이 늘어날 수록 카약이나 패들보트를 즐기는 관광객들도 이끌게 된다.

한편 <타임>은 선정지 100곳에 명소 34개, 식당 21개 그리고 숙박지 45개를 고루 분포했다. 선정 기준은 질과 독창성, 혁신성, 지속 가능성, 영향성 등이다.

이같은 잣대로 오른 명소에는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장애인을 위한 물놀이 공원, 중국 톈진 도서관 등이 들어있다. 또 숙박지에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혁신적이라는 몰디브 수중 리조트도 올랐다.

장애인을 위한 물놀이 공원 ‘모건스 인스피레이션 아일랜드’는 장애를 가진 딸이 있는 하트먼 고든이라는 사람이 설립했다. 이곳은 사적 휴식 공간, 수온 변경 장치가 있는 풀, 방수 휠체어 등 장애인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담은 시설로 이뤄져 있다.

2016년 11월에 개장한 톈진 도서관은 총 120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관의 위용과 내부 디자인 자체가 읽을 거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몰디브 수중호텔은 방갈로 형태의 독립 풀빌라 형태의 호텔로 침실이 해수면 아래 약 5미터 수중에 자리 잡고 있다. 방 벽과 천정이 유리로 되어 있어 열대어가 헤엄치는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획기적인 호텔이다.

한편 <타임> 선정 명소에는 서울로 7017 스카이가든과 베트남 황금다리도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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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선정 세계 최고 명소 중 하나인 팬핸들 지역 수중 미술관은 최근 조성에 들어갔으며, 앞으로 점차 산호초 등 해양생물 거처로 자리잡으며 관광객을 끌 예정이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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