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크만에서 27번 도로 14 마일 공사 “10 년 안에 완공”
 
▲ 플로리다주 중부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인 I-4에 차들이 줄지어 있다.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플로리다 교통부(DOT)가 5일 I-4 주간도로의 올랜도 디즈니 입구에서 탬파 방향으로 이어지는 도로 확장 공사 계획을 발표했다.

약 25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신 I-4 확장 공사는 디즈니 스프링스 인근 536번 도로 동쪽에서 챔피언스게이트까지의 7마일 구간을 포함하여 포크 카운티 27번 도로까지 총연장 14마일에 이른다.

확장 계획에는 현재 운행중인 유료 차선을 연장하고 탬파로 이어질 계획인 브라이트 라인 선로를 위한 공간을 포함한다.

캐티 쉐라드 주 교통부 프로그램 사무소 메니저는5일 "14마일의 도로를 오늘부터 10년 후 완공할 계획"이라고 장담했다. 기존 프로젝트는 완공 기간을 25년으로 잡았었다.

이 프로젝트는 I-4 커크만 로드에서 디즈니 입구 536번 구간에 이르는 5마일의 '비욘드 더 얼티메이트' 프로젝트(공사비 4억 6천만 달러)의 연장 선상에 있다.

현재 운행 중인 I-4 얼티메이트 포로젝트( 세미놀 카운티 ~ 커크만의 21마일) 에는 24억 달러가 들어갔다. I-4 얼티밋 작업 중 5명의 근로자가 사망하고 예산도 1억 달러 이상 초과하여 1년 늦게 끝났다.

이 프로젝트는 올랜도 국제공항 컨퍼런스 홀에서 약 400명의 주요 건설업체, 하청업체 및 전문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업계 포럼에서 이뤄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건설 속도를 높이는 '단계적 설계 건설'과 주정부 자금 지원 계획이 집중 거론됐다.

플로리다 중부에서 가장 혼잡한 도로인 I-4 구간은 현재 매일 20만 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며, 2050년에는 매일 25만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타비아노 주 교통부 대변인은 "공사 기간 동안 관광 및 통근 교통의 흐름을 유지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오타비아노는 교통부가 주 전역의 관리자와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팀을 구성하여 14마일에 달하는 I-4 도로의 정비 공사를 더욱 면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론 드샌티스 주지사와 주 의회는 주 전역의 20개 프로젝트를 목표로 하는 '플로리다 전진'(Moving Florida Forward)이라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교통 개선을 위해 40억 달러를 책정했다.

14마일 확장 공사는 올해 말부터 설계 및 부지 정리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 |
  1. rush2.jpg (File Size:87.8KB/Download: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517 캐나다 <송광호기자의 북녘 프리즘(조명)> 사무총장 14.04.12.
9516 업무의 연장선...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함정 file 프랑스존 14.05.01.
9515 우크라이나 사태, 아시아로 향하던 미국의 대외정책 방향 선회시켜. 유로저널 14.05.06.
9514 캐나다 BC 주민들의 RCMP 신뢰도, 2012년보다 크게 상승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3 캐나다 캐나다 엄마들이 원하는 '어머니의 날' 선물은? file 밴쿠버중앙일.. 14.05.08.
9512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9511 미국 북텍사스 ‘운전 중 전화사용금지’ 확산 뉴스코리아 14.05.10.
9510 캐나다 관광공사 김두조 토론토 지사장 인터뷰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4.
9509 미국 우석대, 뉴욕서 태권도 아트 퍼포먼스 호평 file 옥자 14.05.14.
9508 미국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뉴욕주상원의원 도전 file 옥자 14.05.14.
9507 캐나다 클락 BC 주 수상, 어두운 이민 과거 공식 사과 file 밴쿠버중앙일.. 14.05.17.
9506 미국 뉴욕 할렘서 첫 ‘한국문화 거리축제’ 성황 file 옥자 14.05.19.
9505 미국 美뉴욕주 한인 추모다리 탄생..故 최규혁 하사 file 옥자 14.05.25.
9504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9503 미국 NYT에 ‘日 전범기’ 축구 유니폼 비판광고 file 옥자 14.05.30.
9502 유럽 식품,연 120억 유로 규모 러시아 수출길 막혀 타격 심각 file 유로저널 14.09.03.
9501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1대 밴쿠버 한인회 이정주 회장 밴쿠버중앙일.. 14.09.13.
9500 캐나다 웨스트젯, 여행가방에 비용 청구한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09.18.
9499 미국 ‘덤보아트페스티벌’ 뉴욕 뜨거운 열기 file 뉴스로_USA 14.10.02.
9498 캐나다 밴쿠버 시 vs CP 레일 갈등, 결국 법정으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