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20264967_MJcpLhgt_bf5de4ee15aad5028

 

 

 

‘검사 강화로 국경 방역 대체 가능’ 주장

자체 연구 결과 입국자 99% 음성 판정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입국자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풀 때가 됐다고 보고 정부를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 항공사는 자체 연구 결과를 통해 국경 방역에서 코로나19 검사 강화가 자가격리 조치를 대치할 수 있다는 근거를 얻었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는 민간 연구소 맥매스터 헬스랩스(McMaster HealthLabs)와 합동으로 지난달 3일부터 한 달간 토론토 피어슨 공항으로 입국하는 국제 항공기 승객 1만5천 명에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이 검사에서 지원자들은 이후 자가 테스트 키트 2개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원자들은 이 키트를 이용해 1주 간격으로 2차례 검체를 채취해 연구소로 보냈다. 에어캐나다는 맥매스터 연구소가 이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자원자의 99%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밝혔다. 항공사는 또 양성 판정자 중 80%가 공항에서 시행된 1차 검사에서 확진 판단을 받았으며 나머지는 일주일 후 진행된 2차 검사에서 모두 걸러졌다고 설명했다.

 

에어캐나다는 이런 연구 결과가 구체적인 정책 변경으로 어떻게 이어질 수 있는지는 말을 아꼈다. 다만 이 연구를 통해 검사의 빈도와 범위를 넓힐 경우 국경 방역에서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대신할 수 있다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것이 항공사 설명이다. 에어캐나다 선임 의료담당 짐 충(Jim Chung) 박사는 “비록 이번 연구가 실험적인 성격을 띠고 있지만 현재의 전면적인 자가격리 조치가 검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바뀔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는 또 최근 정부가 신속 진단 키트를 승인함에 따라, 그 보급이 광범위하게 이뤄진다면 검사 강화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충분히 담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방 교통부는 이와 같은 연구 결과 보고에 대해 “한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감염 의혹을 완전히 벗은 것은 아니다”라면서 정책 변경이 아직 이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897 미국 미 보수 매체 TAC, 대북 여행 금지 해제 요구 file 코리아위클리.. 18.10.11.
5896 캐나다 주택여유도 문제 지자체선거판 뒤흔들 기세 밴쿠버중앙일.. 18.10.13.
5895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천연가스 공급 끊기나 밴쿠버중앙일.. 18.10.13.
5894 캐나다 캐나다 신생아 18년 후 인적자산가치는 10위, 한국 2위 밴쿠버중앙일.. 18.10.13.
5893 미국 “보류처리 됐어도 투표할 수 있어요!” file 뉴스앤포스트 18.10.13.
5892 미국 강경화 장관 "북미, 구체적 행동으로 서로 신뢰 구축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18.10.13.
5891 캐나다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한국 비상 거렸다 밴쿠버중앙일.. 18.10.16.
5890 캐나다 위스콘신대 김난 박사 '4.3제주 학살' 조명 UBC 세미나 밴쿠버중앙일.. 18.10.16.
5889 캐나다 지자체 선거 일주일 앞, 몇 명의 한인 당선자를 배출할까? 밴쿠버중앙일.. 18.10.16.
5888 캐나다 로얄 앨버타 박물관, 10월3일 문 열어 CN드림 18.10.16.
5887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첫날, 캘거리에 판매점 2개 문 연다 CN드림 18.10.16.
5886 캐나다 2026년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은 3파전 CN드림 18.10.16.
5885 미국 자동차 구입세 105달러, 왕따 피해학생 장학금으로 코리아위클리.. 18.10.17.
5884 미국 플로리다 최초 흑인 주지사 탄생할까? 코리아위클리.. 18.10.17.
5883 캐나다 BC주 주택가격 상승률 강보합세 유지 밴쿠버중앙일.. 18.10.17.
5882 캐나다 연말까지 EE 카테고리 이민자 증가할 듯 밴쿠버중앙일.. 18.10.17.
5881 캐나다 새 북미경제협정 올해안 비준 어려워 밴쿠버중앙일.. 18.10.17.
5880 미국 최신 여론조사 “켐프 47 대 아브람스 46” file 뉴스앤포스트 18.10.18.
5879 미국 기록적인 조기투표, 민주당에 유리한가? file 뉴스앤포스트 18.10.20.
5878 캐나다 8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3410명 밴쿠버중앙일.. 18.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