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1178911917_FtNrexh5_22b6611238b7602

허가까지 받은 후 무기한 연기…지역 원주민과 합작사 인수

키티맷 인근 해안 부유식 천연가스 액화시설까지 신설 계획

 

 

BC주의 원주민 부족인 니스가아와 텍사스에 본사를 둔 웨스턴 LNG가 프린스 루퍼트 가스 전송 프로젝트를 캘거리에 본사를 둔 TC 에너지로부터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프린스 루퍼트 부근의 부유식 LNG 수출 터미널에 천연가스를 공급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TC 에너지는 파이프라인이 건설되어 운영을 시작하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니스가아 부족의 에바 클레이튼 추장은 이번 인수가 원주민이 캐나다 경제에 참여하는 새 시대를 연다고 언급했다. 이 900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은 허드슨스 호프에서 렐루 섬에 이르며, 2017년 폐지된 360억 달러 규모의 Pacific NorthWest LNG 프로젝트에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LNG 가격 하락과 기타 요인으로 연방정부 허가까지 받은 후 무기한 중단되었다.

 

니스가아와 웨스턴 LNG는 현재 BC주 북서부 키티맷 인근 해안에서 연간 1200만 톤의 액화천연가스를 생산할 수 있는 부유식 생산 시설인 Ksi Lisims LNG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있다. 이 터미널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규제 승인도 아직 받지 못했다. 그러나 프린스 루퍼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인수로 Ksi Lisims는 천연가스 공급 인프라를 확보함으로써 이 생산시설의 공사가 한 발짝 앞당겨졌다는 것을 알수있다. 

 

캐나다의 LNG 산업은 미국과 비교해 느리게 발전했지만, 현재 키티맷 근처에서 건설 중인 셸 주도의 LNG 캐나다 시설이 완공되면 캐나다는 처음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LNG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수출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Cedar LNG와 Woodfibre LNG와 같은 다른 시설도 제안되었다.

 

캐나다 LNG 산업의 지지자들은 캐나다에서 생산된 액화천연가스가 석탄을 사용하는 국가들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환경론자들은 액화 및 운송 과정에서의 배출, 그리고 서부 캐나다에서의 천연가스 생산과 소각으로 인해 LNG 자체가 배출을 발생시킨다고 지적한다. 지난달 BC의 기타뇨우 유전 추장들은 Ksi Lisims LNG의 온실가스 감축 약속을 증명할 것을 요구하며 프로젝트 검토를 중단할 것을 BC 환경 평가 사무소에 촉구했다.

 

니스가아 국가와 Western LNG는 곧 파이프라인 건설을 위한 건설 관리자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BC에서 최근 완공된 Coastal GasLink 및 완공을 눈앞에 둔 Trans Mountain 파이프라인 확장에 참여한 여러 회사들과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 |
  1. 38.png (File Size:975.6KB/Download: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97 캐나다 BC 주정부, 에볼라 전담 병원 지정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4.
9496 캐나다 <2014 선거 캠페인> '커뮤니티를 위해 투표합시다' (1)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9495 캐나다 캐나다 이슬람 사회, 폭력행위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5.
9494 캐나다 민주평통 '2014 통일 골든벨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8.
9493 캐나다 ‘세계 경제 포럼’ 남녀 평등 순위 발표, 캐나다 순위는?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9492 캐나다 BC 교사연합, 새 노동연합 회장에 랜징어 후보 지지선언 file 밴쿠버중앙일.. 14.10.29.
9491 캐나다 시행 연기 컴퍼스 카드, 무엇이 문제인가 file 밴쿠버중앙일.. 14.10.30.
9490 캐나다 [중앙일보가 만난 사람] 40년 도자기 길을 걷고 있는 도암 선생, 첫 부부 전시전 열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1.
9489 캐나다 커피 소매가 상승, 팀 홀튼도 동참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7.
9488 캐나다 캐나다 왕립 부대, 성급한 크리스마스 마케팅 비난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9487 캐나다 BC주 천연 자원 개발, 한국 투자 올 연말 가시화 file 밴쿠버중앙일.. 14.11.08.
9486 캐나다 올해 리멤버런스 데이, 예년보다 많은 시민 참여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3.
9485 캐나다 BC 고등법원, 파이프 라인 공사 갈등 - 킨더모르간 손 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5.
9484 캐나다 2014 BC주 기초선거, 박가영 후보 Port Moody 교육위원 당선 file 밴쿠버중앙일.. 14.11.19.
9483 캐나다 한인회 신구 회장 갈등, 파국보다는 대화로 풀어야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0.
9482 캐나다 밴쿠버 테니스, 해외동포 대회에서 우승 차지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1.
9481 캐나다 BC주 기초선거, 후원 금액 제한 논의 중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2.
9480 캐나다 캐나다 사회에 한국 도자기의 멋 을 알렸다. file 밴쿠버중앙일.. 14.11.25.
9479 미국 [괌] 칼보 지사, 앞으로 50년 성장계획 발표 sony 14.11.26.
9478 미국 [괌] 일자리 다소 증가 sony 1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