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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가 10억달러의 예산을 들여 경기장 신축공사에 나선다. 2020년 완공목표다.

 

텍사스 레인저스, 새 구장 짓는다

주민투표 통과 … 10억 예산으로 2020년 완공 목표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를 천정 개폐식 돔구장으로 만들겠다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구장신축계획이 주민투표를 통과했다.
레인저스는 지난 5월, 홈구장 10억 달러의 예산을 들여 현재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 인근에 새 홈구장을 지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일(화)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투표에서 알링턴 주민 60% 가량이 새 야구장 건설에 찬성표를 던졌다. 이에 따라 알링턴 시는 새구장 건설비의 50%를 부담하게 된다. 


새구장 신축에는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무엇보다 큰 걸림돌은 과도한 예산. 지역방송인 WFAA는 알링턴시가 새구장 건설로 인해 향후 30년동안 16억 7500만달러를 부담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단순 계산법에 따른 건설비 부담액 5억달러보다 3배가 넘는 수치다. 건설을 위해 부담해야하는 5억달러의 부채 탓에 몇억 달러에 달하는 이자를 부담해야 하고 이로 인한 재정흐름의 막힘이 주된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알링턴 시는 세일즈 텍스와 호텔 숙박세, 자동차 렌트세 등을 인상하여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따라서 세금도 오를 전망이다.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매년 200만달러의 구장 사용료를 내더라도 연간 1200만달러로 예상되는 새구장의 명칭 사용권을 독점하며 30년동안 3억달러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이 야구장 신축을 지지한 이유는 날씨 탓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텍사스의 더운 날씨를 극복할 지붕 개폐식 돔형 구장이 완공될 경우 냉방시설이 완벽하게 구동돼 야구관람이 더욱 쾌적해질 전망이다.
알링턴 시는 새롭게 조성되는 알링턴 구장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원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축구장은 2017년 설계에 들어가 2020년 완공,  2021년부터 새 구장을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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