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수운동 위반시 개인 220달러 사업체 550달러 벌금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NSW의 수돗물을 관리 공급하는 시드니수도관리국(Sydney Water)이 다양한 절수 방법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시드니수도관리국은 11일 집 안팎에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기 위한 전용 웹사이트(Lovewater.Sydney)를 개설했다면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절수운동 동참을 당부했다.

시드니수도관리국의 캐서린 포트(Catherine Port) 가뭄부서 책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웹사이트는 사람들에게 독특한 절수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사람마다 물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각 개인에게 적합한 절수법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포트는 이어 “시드니는 현재 사상 최악의 가뭄 중 하나를 겪고 있다. 집수지역 댐으로 흘러 들어간 물의 양은 1940년대 이래 거의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물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정말 많다”고 밝혔다.

포트는 “광역 시드니 지역의 5백만 주민 각자가 매일의 습관을 조금만 바꾼다면 우리의 소중한 자원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샤워 시간을 1분만 줄이면 광역 시드니는 단 하루 동안 4500만 리터를 아낄 수 있다. 이는 올림픽 수영 경기장 18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강제 절수조치 시행과 동시에 실시된다. 11일부터 절수조치를 어겼을 경우 개인은 220달러, 사업체는 550달러의 벌금이 적용된다.   

 

권상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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