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시내에 위치한 한인 식당 앞에 “침 뱉지 마시오”(No Spitting)라는 한글 경고판이 부착돼 행인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금연 사인과 함께 나란히 부착된 “침 뱉지 마시오” 경고판은 영문으로 함께 작성돼 있다.

한국인이라면 이 두 개의 경고판이 “담배 피우며 거리에 침을 내뱉는 일부 몰지각한 한인 청년들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과거에도 한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일부 짐의 샤워 시설에도 유독 “침 뱉지 마시오”라는 한글 경고문이 부착돼 한인사회 내부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시드니 주요 지역에서는 금연 구역 설정과 함께 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는 점에서 한인사회 차원의 계몽이 절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한인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도 현재 역 앞의 핵심 중심지를 금연 구역으로 설정하고 위반자에게 110달러, 꽁초를 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80달러의 과태를 부과하고 있다.

사진=조윤진

©TOP Digita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54 호주 시드니 대학들, 건물 증축에 수십억 달러 쏟아 부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3 호주 호주, 아동빈곤 늘어나고 자선단체 기부도 줄어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2 호주 끊이지 않는 시드니 지역 총기 사건, 공원 주차장서 또 발생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1 호주 NSW 주 재무장관, “경제 성장의 강한 탄력 확신...” 호주한국신문.. 14.03.20.
2850 호주 총기공격 사건 수사 경찰, 펀치볼서 총기 압수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9 호주 코만체로 조직원 총기살해 사건 용의자 체포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8 호주 호주의 ‘Generation Y’, 그들의 젊음과 불안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7 호주 한류의 또 다른 바람 ‘한국의 후라이드 치킨’ file 호주한국신문.. 14.03.20.
2846 호주 한국, 호주·오만·쿠웨이트와 조별리그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5 호주 메디뱅크 매각 추진..주식 공모 방식, 40억불 가치 추산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4 호주 “홈론 대출기준 완화하지 말라”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3 호주 한국인 박씨, 파경으로 약혼 비자 만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2 호주 권혜승 '나비부인' 데뷔로 올해 시즌 개막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1 호주 애보트 총리 “첫 방한 고대하고 있다”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6.
2840 호주 72억불 프로젝트 파이낸싱 계약 완료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9 호주 2000년 이후 이민자 설문조사 3%만 긍정 평가, 40% “1년간 차별 경험”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8 호주 송 한인회장, 스트라스필드시에 건의안 제출 계획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7 호주 애보트 총리, 영국 왕실 작위 부활 file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6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
2835 호주 호주 야당 “최선의 딜 여부 정밀 감사할 것” 호주동아일보 14.03.28.